세종시, 자율주행차 시범 운행 시작…2022년 상용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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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선국 기자
입력 2019-09-30 14: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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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중기부, 규제자유특구 본격 시동

국내 최초로 자율주행차 규제자유특구로 지정된 세종특별자치시에서 자율주행차 서비스가 시작된다.

중소벤처기업부와 세종시는 30일 자율주행차 실증사업에 대한 합동 현장점검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현장점검에는 김학도 중기부 차관을 비롯해 이춘희 세종시장, 국토부 등 관계부처 관계자, 특구사업자 등이 참여했다. 현장점검은 시범운행지역(세종시 간선급행버스체계(BRT) 도로 미운행구간)에서 기업이 개발 중인 자율주행차를 직접 시승·운행하는 방식으로 이뤄졌다.

[자료=중소벤처기업부]

중기부는 이번 현장점검을 시작으로 지난 7월 23일 지정된 7개 규제자유특구의 실증특례 이행과 안전대책 등을 점검·보완키로 했다. 이를 위해 기술전문가와 관련 부처 관계자, 규제자유특구 옴부즈만 등으로 구성된 '규제자유특구 현장점검반'을 운영할 계획이다.

김학도 차관은 "규제자유특구가 규제를 뛰어 넘어 혁신에 도달하기 위한 활로가 돼 신기술 신산업의 청사진을 우리에게 제시할 것"이라며 “국민의 안전과 환경을 먼저 고려한 규제 혁신이 우선인 만큼 관계 부처, 지자체 등과 함께 하나하나 꼼꼼히 점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이춘희 세종시장은 “내년 연말에는 BRT도로 및 도심 공원 내에서 시민들에게 자율주행셔틀 서비스를 제공하는 것이 목표”라며 “성공적이고 안전한 실증을 통해 세종시를 ‘자율주행 상용화 거점 도시’로 육성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세종시는 내년까지 자율주행 시범운행을 통해 안전성과 사업화 가능성을 높이고, 오는 2021년까지 실증구간과 서비스를 확대시켜 이듬해 자율주행 서비스를 상용화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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