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8월 벤처투자 2조8000억원 25.5%↑…벤처펀드 결성액 역대 최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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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상철 기자
입력 2019-09-29 18: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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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 중소벤처기업부]


올해 8월까지 벤처투자액이 지난해보다 25.5% 증가한 것으로 집계됐다. 벤처펀드 결성액은 역대 최고치를 기록했다.

정부는 정부의 출자가 마중물이 돼 민간투자가 본격화된 것으로 분석했다.

중소벤처기업부와 한국벤처캐피탈협회는 올해 8월까지 신규 벤처투자는 2조7944억원, 벤처펀드 결성액은 2조1840억원으로 동기대비 역대 최고를 기록해싿고 29일 밝혔다.

벤처투자액은 지난해 같은 기간과 비교해 25.5% 증가했다.

정부는 매월 약 4000억원의 벤처투자가 이뤄지고 있다는 점에서 올해 벤처투자액은 지난해(3조4000억원) 기록을 넘어설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업종별로 보면, 생명공학 관련 업종이 30.2%를 차지해 가장 각광받았다.

벤처투자와 더불어 벤처펀드 결성액도 2조1840억원으로 13.8% 증가해 역대 최고치를 기록했다.

올해 벤처펀드 출자는 민간비중이 점점 늘어 70% 이상을 차지했다.

8월까지 펀드 출자자를 보면, 개인‧일반법인 등 민간출자 비중이 전체의 73.3%를 차지했다. 지난해 같은 기간(64.3%)보다 9%포인트나 늘었다.

중기부 관계자는 “이를 통해 볼 때, 모태펀드 등 정부의 출자가 마중물이 돼 민간 투자를 유인하고 있는 것”이라며 “최근 제2벤처붐에 대한 기대감이 커져 민간의 관심이 높아지고 있기 때문”이라고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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