힘 못쓰는 비트코인…다시 1000만원 밑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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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선영 기자
입력 2019-09-27 1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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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트코인이 다시 1000만원 밑으로 내려갔다. 반복되는 폭등락에 암호화폐 업계에서도 앞으로의 전망을 쉽게 내놓지 못하고 있다.

27일 국내 암호화폐 거래소 빗썸에 따르면 비트코인은 이날 오전 11시 현재 전일보다 4.3% 하락한 960여만원에 거래되고 있다.

비트코인은 지난 25일 한 차례 1000만원 아래로 내려간 이후 회복세를 보이는 듯했지만, 27일 오전부터 다시 내림세를 보이고 있다.

당시 비트코인 하락의 주원인은 지난 23일 국제회계기준위원회(IASB) 산하 국제회계기준(IFRS) 해석위원회가 암호화폐는 금융자산이 아닌 무형자산이나 재고자산으로 분류하도록 했기 때문이었다. 24일에는 백트의 비트코인 선물 출시 후, 거래량이 70여건에 그치면서 비트코인에 대해 실망하는 매물이 급증하기 시작했다.

이후 '숨고르기'에 들어간 비트코인은 27일 다시 급락하는 모습이다.

업계에서는 비트코인 시세 전망에 조심스러운 입장이다. 미국 의회의 페이스북 리브라 유통 허가 여부, 내년으로 다가온 비트코인 반감기, 비트코인 ETF 출시 여부, 백트 거래량 여부 등 다양한 변수가 산적한 탓이다.

암호화폐 업계는 "비트코인의 급등락은 예측이 불가능하고, 뒤늦게 원인을 끼워맞추는 경우가 잦다"며 "이번 폭락도 비트코인 자체에 대한 회의감으로 추측할 뿐 정확한 원인을 모르는 상황"이라고 말했다.
 

[사진=게티이미지뱅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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