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프리카 돼지열병 확산, "우편물 배달 지연" 우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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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소라 기자
입력 2019-09-27 08: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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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학기술정보통신부 우정사업본부는 아프리카돼지열병(ASF)이 지난 17일 경기도 파주시 돼지 사육농장을 시작으로 연천, 김포, 강화 지역 등으로 확산됨에 따라 우편물 배달이 지연될 수 있다고 27일 밝혔다.

아프리카 돼지열병 발생 축산농가 우편물은 현재 사람․차량 출입통제로 방역대책본부․주민과 협의해 방역통제소 또는 다른 주소지로 옮겨 배달하고 있다. 중요 우편물은 받는 사람에게 사전에 연락해 배달할 장소를 따로 지정해 배달하거나 우체국에 보관해 추후에 찾아가도록 하는 등 돼지열병 발생 축산농가 주민들이 우편서비스 이용에 불편함이 없도록 조치를 취하고 있다.

또한, 우체국은 집배원들에게 발병 인근 축산농가 출입 시 사전에 이륜차를 포함한 차량은 검역소 방역 절차를 철저히 준수하고, 소독제로 인한 이륜차 미끄러짐 등 안전사고가 발생하지 않도록 서행 운전, 안전모 및 마스크 착용 등 안전교육을 실시했다.

우정사업본부는 “아프리카돼지열병(ASF)이 경기도 북부 지역을 중심으로 확산되고 있어 축산농가로 가는 길목마다 방역통제소 설치와 소독이 강화되고 있는 만큼 발병 지역으로 보내는 우편물에는 수취인 전화번호를 기재하고, 기한이 정해진 우편물이나 냉동․냉장 택배 등 일부 우편물은 배달이 지연될 수 있기 때문에 협조와 양해를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우정사업본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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