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앤디파마텍, 미국FDA 희귀의약품 지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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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선국 기자
입력 2019-09-25 14: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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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동구바이오제약이 직접 투자…조용준 대표 "양사간 시너지 극대화할 것"

디앤디파마텍의 자회사 세랄리 파이브로시스는 개발중인 섬유화 치료제 ‘TLY012’가 미국 식품의약국(FDA)로부터 만성췌장염에 대한 희귀의약품으로 지정됐다고 밝혔다.

근본적인 치료제가 존재하지 않는 만성췌장염 시장에서 ‘TLY012’는 섬유화 전임상 모델에 적용을 통해 췌장 등 다양한 장기에서 그 효과를 확인했고, 현재 회사는 동물대상 독성시험을 완료하고 만성췌장염 적응증의 임상 1/2a상 진입을 준비하고 있다.

FDA의 희귀의약품 지정은 희귀난치성 질환의 치료제 개발과 허가가 원활하게 이뤄질 수 있도록 지원하는 제도다. ‘TLY012’는 신약 허가 심사비용 면제, 우선심사 신청권, 시판 허가 승인 시 7년간 독점권 인정 등의 혜택을 부여받는다.

​퇴행성 뇌신경질환 신약을 개발하는 바이오벤처인 디앤디파마텍은 동구바이오제약이 투자한 회사다. 동구바이오제약은 디앤디파마텍의 전략적 투자자로 양사 연구개발(R&D) 인력간 협업으로 공동 파이프라인 선정하고 공동개발을 진행 중이다.

최근 1400억원 규모의 시리즈B투자 유치를 성공적으로 완료하고 내년 코스닥 상장을 준비하는 디앤디파마텍은 존스홉킨스의대 교수와 연구진들이 소속된 뉴랄리(Neuraly), 세랄리 파이브로시스(Theraly Fibrosis), 프리시젼 몰레큘라(Precision Molecular) 등 3개의 미국 내 자회사를 통해 치료제가 없는 퇴행성 뇌신경질환 및 섬유화증 관련 글로벌 임상시험을 진행하고 있다.

조용준 동구바이오제약 대표[사진=중소기업중앙회]

조용준 동구바이오제약 대표는 "동구바이오제약과 디앤디파마텍는 국내판권 추진 등을 목표로 시너지를 극대화하고 있다"며 "향후 치매, 당뇨, 비만 등 고령화 사회의 만성질환 시장에 필요한 전문의약품까지 사업영역을 확대해 양사의 시너지를 통한 성장을 준비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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