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S칼텍스 기대주’ 박혜민, ‘귀여움 뿜뿜’ 여자배구 스타 탄생 예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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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민교 기자
입력 2019-09-25 10: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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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자 프로배구 GS칼텍스의 신예 레프트 박혜민이 숨겨둔 실력과 매력을 마음껏 발산하며 기대주로 떠올랐다.
 

[박혜민. 사진=박혜민 인스타그램 캡처]


GS칼텍스는 24일 전남 순천 팔마체육관에서 열린 2019 순천·MG새마을금고컵 여자프로배구대회 B조 조별리그 2차전에서 실업팀 양산시청을 세트 스코어 3-0(25-14 25-18 25-20)으로 제압했다.

1차전에서 현대건설에 풀세트 접전 끝에 패한 GS칼텍스는 양산시청을 꺾으며 전적 1승 1패를 만들었다.

이날 GS칼텍스는 새 외국인 선수 메레타 러츠가 블로킹 3개 포함 21득점으로 팀 내 최다 득점을 올리며 승리를 이끌었다. 하지만 이날 최고의 수훈갑은 신예 박혜민이었다. GS칼텍스는 국가대표로 차출된 이소영과 강소희를 대신해 박혜민을 투입했고, 박혜민은 기대에 부응하며 14득점을 폭발시켰다.

차상현 GS칼텍스 감독도 주축 선수들의 공백을 채운 박혜민에 대한 기대감을 드러냈다. 차 감독은 “연습한대로 잘했다”며 “아직 부족한 부분이 있지만, 정규리그에 들어가면 강소휘와 이소영이 힘들 때 기용할 수 있는 정도가 됐다”고 칭찬했다.
 

[박혜민. 사진=박혜민 인스타그램 캡처]


하지만 박혜민은 스스로 만족하지 못했다. 박혜민은 “연습 때보다 못한 것 같다. 집중을 잘 못했다”며 아쉬움을 남긴 뒤 “더 열심히 해서 연습 때처럼 실력 발휘를 하고 싶다”고 다짐했다.

신장 181cm의 박혜민은 지난해 GS칼텍스에 입단해 올 시즌 2년차를 맞으며 출전 시간을 조금씩 늘리고 있다. 배구 실력과 함께 앳되고 수려한 외모로 팬들이 부쩍 늘었다. 벌써 ‘배구계의 아이돌’이라는 별명을 얻었다. 특히 해맑고 애교 넘치는 성격이 돋보이는 방송 인터뷰로 화제를 모으며 여자 프로배구의 새로운 스타 탄생을 예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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