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니스 이어 골프도…‘홍콩 반정부시위’ 영향 취소 잇따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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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민교 기자
입력 2019-09-24 14: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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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10월 홍콩 개최 예정 PGA 투어 차이나 시리즈 취소


홍콩 반정부 시위의 영향으로 스포츠 이벤트도 직격탄을 맞아 취소가 잇따르고 있다.
 

[줄지어 중국 국기 밟는 홍콩 반정부 시위대. 사진=AP 연합뉴스 제공]


지난 6월 홍콩 정부의 범죄인 인도법(송환법) 강행에 반대해 시민 100만명이 거리로 나온 이후 수개월째 지속 중인 홍콩 반정부 시위의 영향으로 10월 홍콩에서 열릴 예정이던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차이나 시리즈 대회가 끝내 취소됐다.

AP통신은 24일(한국시간) “10월 17일부터 홍콩 클리어워터 베이 골프 앤 컨트리클럽에서 열릴 예정이던 PGA 투어 차이나 시리즈 클리어워터 베이 오픈이 취소됐다”고 보도했다. PGA 투어 시리즈-차이나의 그레그 칼슨 대표는 “안전이 최우선이라고 판단해 취소 결정을 내렸다”고 발표했다.

이번 홍콩 반정부 시위로 인해 앞서 10월 홍콩에서 열릴 예정이던 여자프로테니스(WTA) 투어 홍콩오픈도 취소된 데 이어 PGA 투어 차이나 시리즈까지 영향을 받게 됐다.

PGA 투어 차이나 시리즈는 1년에 10여개 대회를 치러 상금랭킹 상위 5명에게 다음 시즌 PGA 2부 투어 출전 자격을 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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