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7호 홈런’ 최지만, 추격의 스리런포 이어 쐐기 2루타 ‘맹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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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민교 기자
입력 2019-09-24 11: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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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 최지만(탬파베이 레이스)이 추격의 3점 홈런을 터뜨렸다.
 

[홈런 타구 방향을 바라보는 최지만. 사진=연합뉴스 제공]


최지만은 24일(한국시간) 미국 플로리다주 세인트피터즈버그의 트로피카나필드에서 열린 2019 메이저리그 보스턴 레드삭스와의 홈경기에 5번 타자 1루수로 선발 출전해 0-4로 끌려가던 4회 1사 1, 3루에서 가운데 펜스를 넘어가는 스리런포를 쏘아 올렸다.

최지만은 18일 LA 다저스전 이후 6일 만에 대형 아치를 그리며 시즌 17호 홈런을 기록했다. 최지만의 시즌 타점도 61개로 늘었다.

최지만은 보스턴 선발투수 욜리스 차신과의 승부에서 2볼 이후 3구째 슬라이더를 그대로 퍼 올려 중월 홈런을 터뜨렸다. 비거리 135m의 대형 홈런이었다.

최지만이 홈런을 날리자 탬파베이 타선도 연달아 폭발했다. 탬파베이는 브랜든 로우의 솔로포가 터진 뒤 윌리 아다메스의 투런포까지 이어지며 4회에만 홈런 3방으로 6점을 몰아쳐 순식간에 6-4 역전에 성공했다.

탬파베이는 6회에도 1점을 추가했다. 시작은 또 최지만이었다. 선두타자로 나선 최지만은 우전 2루타로 포문을 연 뒤 아비사일 가르시아의 적시 2루타 때 홈을 밟아 추가 득점을 올렸다.

탬파베이는 8회 현재 7-4로 앞서 있다. 최지만은 7회까지 3타수 2안타(1홈런) 3타점 2득점으로 맹타를 휘둘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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