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로템, 폴란드 최대 철도 전시회 참가…‘유럽 공략’ 나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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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영훈 기자
입력 2019-09-25 10: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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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현대로템 제공 ]

현대로템이 폴란드 최대 규모의 철도 전시회에 참가한다.

현대로템은 24일(현지시간)부터 27일까지 열리는 폴란드 국제 철도 전시회 ‘TRAKO’에 참가한다고 25일 밝혔다. 이 행사는 유럽에서 두 번째로 큰 철도 전시회다. 현대로템이 참가하는 것은 이번이 최초다.

현대로템은 지난 6월 수주한 폴란드 바르샤바 트램 123편성 납품 사업을 계기로 참가를 결정했다. 회사 측은 “바르샤바 트램 사업 수주로 폴란드 철도시장에 처음 진출했으며 이번 전시회에서 폴란드 내 신뢰도 제고 및 현지 시장 진출 확대를 도모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특히 친환경 철도차량에 대한 세계적인 관심에 대응해 수소전기트램을 중점적으로 소개한다. 현대로템이 현대자동차와 함께 올해 개발에 착수한 수소전기트램은 물 이외 별도 오염물질이 배출되지 않고 주행 시 공기정화 효과가 있어 공기질 개선 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 현대로템은 2020년 수소전기트램 시제차량 제작을 완료할 계획이다.

지난해 세계 최초로 개발한 급곡선 주행장치도 소개한다. 급곡선 주행장치는 차량의 주행 가능 곡선 반경을 기존 25m에서 15m까지 줄여 곡선 반경이 좁은 곳에서도 주행이 가능하다. 이에 따라 복잡한 도심에서 트램 노선 구축에 유리하다.

이외에도 바르샤바 트램 123편성을 비롯해 이즈미르 트램 38편성, 안탈리아 트램 18편성 등의 성과에 대해 알릴 계획이다.

현대로템 관계자는 “올해 바르샤바 트램 수주를 통해 폴란드 철도시장에 처음 진출한 것에 이어 폴란드 최대 규모의 철도 전시회에도 참가해 현지 시장 진출을 확대하고자 한다”며 “유럽 시장에 현대로템의 기술 경쟁력을 알리고 수주 기회를 확보할 수 있도록 지속적인 노력을 기울일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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