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첫 K-POP 전문공연장 '서울아레나' 우선협상자 지정…민자사업 본격화

기자정보, 기사등록일
강영관 기자
입력 2019-09-24 11:15
    도구모음
  • 글자크기 설정
  • 최초 제안자인 (가칭)서울아레나㈜ 지정…서울시, 10월부터 협상 착수

서울아레나 조감도 [이미지= 서울시]


국내 최초 콘서트 전문공연장인 '서울아레나' 건립 사업이 본격 추진된다.

서울시는 서울아레나 복합문화시설 민간투자사업 우선협상대상자로 최초 제안자인 (가칭)서울아레나㈜를 지정한다고 24일 밝혔다.

서울아레나 복합문화시설 민간투자사업은 창동역 인근 약 5만㎡ 부지에 약 1만9300석 규모의 국내 최대 실내공연장인 '서울아레나 공연장'을 비롯해 중형공연장과 대중음악지원시설, 영화관 등을 갖춘 K-POP 중심의 복합문화시설(연면적 17만3486㎡)을 조성하는 사업이다.

서울시는 2015년 2월 '서울아레나' 건립계획을 발표했고, 같은 해 11월 (가칭)서울아레나㈜가 최초로 제출한 사업제안서는 3년 만인 지난해 12월 한국개발연구원(KDI) 공공투자관리센터(PIMAC)의 적격성 조사를 최종 통과했다. 서울아레나 복합문화시설 민간투자사업은 시 재정계획심의, 기재부 민간투자사업심의, 시의회 동의 등 절차를 거쳐 올해 4월 말 사업 추진이 최종 확정됐다.

올해 5월 9일 서울시의 제3자 제안공고 이후 KDB인프라자산운용㈜ 외 9개사 컨소시엄인 (가칭)서울아레나㈜가 단독으로 사업제안서를 제출했고, 1단계(사전적격성평가) 및 2단계(기술부문, 가격 및 공익성 부문) 평가 결과에 따라 우선협상대상자로 지정됐다.

우선협상대상자로 지정된 (가칭)서울아레나㈜ 컨소시엄에는 재무적 투자자로 대표사 KDB인프라자산운용㈜와 미래에셋대우㈜, 엔에이치투자증권㈜이, 건설출자자로 ㈜대우건설, 제일건설㈜, 우미건설㈜이, 운영출자자로 ㈜카카오, 전앤코㈜, ㈜아레나에이, ㈜동우유니온이 참여한다.

서울시는 (가칭)서울아레나㈜와 10월부터 협상에 착수해 2020년 6월 실시협약을 체결할 예정이다. 각종 인허가 사항 처리, 실시설계 등을 협상과 병행해 2020년 9월 착공에 들어가 2023년 말 공사를 마무리하고, 2024년 1월 정식 개장한다는 계획이다.

김선순 서울시 지역발전본부장은 "서울아레나가 건립되면 창동환승주차장 부지에 최고 49층 규모로 조성될 '(가칭)창업 및 문화 산업단지'와 함께 창동‧상계 신경제중심지 조성사업의 핵심 축이 될 것"이라며 "서울아레나 복합문화시설 민간투자사업을 차질 없이 추진할 수 있도록 협상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컴패션_PC
0개의 댓글
0 / 300

로그인 후 댓글작성이 가능합니다.
로그인 하시겠습니까?

닫기

댓글을 삭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이미 참여하셨습니다.

닫기

이미 신고 접수한 게시물입니다.

닫기
신고사유
0 / 100
닫기

신고접수가 완료되었습니다. 담당자가 확인후 신속히 처리하도록 하겠습니다.

닫기

차단해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사용자 차단 시 현재 사용자의 게시물을 보실 수 없습니다.

닫기
실시간 인기
기사 이미지 확대 보기
닫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