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석헌, 은행의 고위험 상품 판매 중단 여부에 “결과보고 결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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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은영 기자
입력 2019-09-23 18: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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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3일 오후 17개 은행장과 비공개 간담회 진행

윤석헌 금융감독원장은 23일 은행에서 고위험 금융투자 상품 판매를 금지하는 것에 대해 “(검사 결과가 나오면) 그때 가서 판단할 것”이라고 밝혔다.

윤 원장은 이날 오후 서울 중구 은행연합회에서 김태영 은행연합회장과 17개 은행장과의 비공개 간담회 전 기자들과 만나 이같이 말했다.

그는 “지금 DLF에 대해 종합적으로 검사가 진행 중이니깐 결과를 놓고 봐야 한다”면서 “상품, 고객, 판매 방식 등 각각의 유형에서 여러 가지 분류가 가능하고 그것이 전체적으로 매트릭스를 구성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매트릭스 중에서) 극단적인 경우에는 (DLF 판매가) 부적절하다고 봐야 하지만 그렇지 않은 경우도 있을 수 있다”며 “검사 결과가 어떻게 나올지 보고 최종적으로 결정하겠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당연히 해외 사례도 볼 것이고, 금융위원회와도 물론 협의해서 좋은 결과를 내도록 노력하겠다”며 “오늘 간담회에서 DLF에 대해 언급이 있겠지만 결론적인 부분을 이야기하지는 못할 것”이라고 전했다.

 

윤석헌 금융감독원장이 23일 오후 서울 중구 명동 은행회관에서 열린 시중 은행장과의 간담회에 참석하던 중 취재진 질문에 답하고 있다. 2019.9.23 [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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