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월 생산자물가지수, 1년 전보다 0.6%↓…두 달 연속 마이너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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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선영 기자
입력 2019-09-24 0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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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달 주춤했던 8월 생산자물가지수가 소폭 상승했다. 지난해 같은 기간과 비교해서는 두 달 연속 마이너스에 머물렀다.

한국은행이 29일 발표한 '2019년 8월 생산자물가지수'에 따르면 지난달 생산자물가지수는 전월대비 0.2% 상승했다. 전년동월대비로는 0.6% 하락했다.

생산자물가지수는 소비자물가지수 선행지수로 국내 생산자가 국내 시장에 공급하는 상품과 서비스의 도매물가를 의미한다. 생산자물가 변화는 통상 1개월 정도의 시차를 두고 소비자물가지수에 반영된다.

7월에 이어 지난달에도 농림수산품과 공산품의 생산자물가 하락이 눈에 띄었다.

폭염이 오래 이어졌던 작년 대비 농림수산품(-8.7%) 가격이 내려갔고, 국제유가 하락으로 석탄 및 석유제품(-9.5%) 가격도 낮아졌다. 유가의 간접적 영향을 받는 화학제품도 전년대비 4.4% 하락했다.

특수분류별로는 식료품이 전월대비 1.8%, 신선식품은 8.5% 상승했지만 전년동월대비 4.8%, 15.9% 하락했다.

수입품을 포함해 국내에 공급되는 상품과 서비스의 가격변동을 생산단계별로 측정한 국내공급물가지수는 전월대비 0.9% 상승했다. 지난해 같은 기간과 비교하면 0.2% 하락한 수치다.


[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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