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초대석] 김혁표 위니아딤채 대표, 발로 뛰는 가전업계 트렌드세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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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애신 기자
입력 2019-09-23 18: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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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혁표 위니아딤채 대표이사는 아주경제와의 인터뷰를 통해 "위니아딤채가 지속 성장하는 기업으로서 고객에게 신뢰를 받게 하는 것이 가장 큰 목표"라고 말했다. [사진=위니아딤채 제공]

김혁표 위니아딤채 대표는 '가전업계 통'이라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김 대표는 1962년생으로 한양대학교 기계공학과를 졸업한 후 핀란드 헬싱키대 대학원 경영학석사(MBA)를 취득했다. LG전자에서 상품기획팀장(상무), 빌트인사업실장(상무)을 거쳐 2013년 9월 동부대우전자(현 위니아대우)에 합류했다. 상품기획을 총괄하면서 2015년 부사장으로 승진했다.

올해 초 대유그룹(현 대유위니아그룹)이 동부대우전자를 인수할 때 회사를 떠났지만 대유위니아(현 위니아딤채) 대표로 다시 부름을 받았다.
 
그가 업무를 진행함에 있어 가장 중점적으로 보는 것은 시장과 사업 환경, 고객 니즈와 라이프사이클의 변화 등이 주는 시사점이다.

이를 바탕으로 주요 실무진과 미팅을 할 때 다양한 아이디어를 교환한다. 단순히 의견을 제시하는 것에서 끝나지 않는다. 논의된 아이디어에 창의력을 더해 지속성장을 위한 방안을 모색한다. 조직별로 중장기적인 핵심 과제를 세워 실현하는 데 중점을 두는 방식이다.

이를 위해 김 대표는 바삐 움직이고 있다. 시간나는대로 매장을 직접 방문해 현장의 목소리를 듣고, 시장 트렌드를 읽을 수 있는 감각을 유지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그가 위니아딤채 대표로 취임한지 어느덧 9개월이 돼 간다. 대표로서 그의 목표는 무엇일까. 김 대표는 "위니아딤채가 지속 성장하는 기업으로서 고객에게 신뢰를 받는 것이 가장 큰 목표"라고 했다. 이를 위해 그는 "딤채와 에어가전인 에어컨, 공기청정기, 제습기 및 냉장고, 세탁기, 주방기기 등 전통가전 3개 분야를 성장 축으로 라인업을 재편하고 확대해 연중 안정적인 성장을 이룰 것"이라고 밝혔다. 

대중적 프리미엄인 매스티지(Masstige) 전략과 선택과 집중을 통해 제2, 제3의 딤채를 창출한다는 계획이다. 그는 "고부가가치 제품을 중심으로 사업 구조를 고도화 하고 품질 혁신, 원가 경쟁력 강화, 철저한 낭비 제거를 통해 저비용·고효율의 체질 강화도 유도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마지막으로 김 대표는 "국제 정세나 사업 환경이 변하더라도 지속 경영 가능한 글로벌 종합가전 회사로 도약할 수 있도록 사업 포트폴리오 다각화와 글로벌 생산기지 최적화를 통해 도약하는 데에 총력을 기울이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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