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 ‘찾아가는 반려견 헌혈카’ 캠페인... 인식 제고 앞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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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진희 기자
입력 2019-09-23 10: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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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자동차는 ‘아임 도그너(I’M DOgNOR): 찾아가는 반려견 헌혈카’ 캠페인을 진행한다고 23일 밝혔다.

이번 캠페인은 반려견 헌혈 관련 소개 및 인식 개선이 필요하다는 취지에서 기획됐다. 도그너는 반려견(DOG)과 헌혈 제공자(DONOR)의 합성어다.

현재 국내 반려견 혈액은 90% 이상이 수혈용으로 사육되는 공혈견으로부터 공급된다. 영국·폴란드 등 선진국에서는 반려동물 헌혈센터가 상시적으로 운영되고 있다. 반면 국내에서 수요 충족을 위해서는 공혈견에만 의존해야 하는 실정이다.

건국대학교 부속동물병원, 한국헌혈견협회와 함께 진행하는 이번 캠페인은 이날부터 온라인상에 바이럴 영상 공개를 시작한다. 또 캠페인 전용 홈페이지에서 반려견 헌혈 캠페인 참여 신청도 받는다.

헌혈카는 채혈ㆍ분석실 및 최신장비 등을 갖추고 안전하게 헌혈을 진행할 수 있도록 준비된다. 현대차의 대형 레저용 차량(RV) ‘쏠라티’를 개조해 만들었다.

헌혈에 참여한 반려견에게는 건강 검진을 실시하고 다양한 반려용품을 지급한다. 반려견 헌혈카의 자세한 전국 순회 일정은 캠페인 사이트를 통해서 확인할 수 있다.

반려견이 헌혈 조건(2-8세, 25kg 이상 대형견)에 부합하지 않거나 헌혈에 직접 참여하지 못하는 견주는 캠페인 전용 홈페이지를 통해 응원 댓글을 남기는 이모티콘 이벤트에 참여할 수 있다.

현대자동차 관계자는 “이번 캠페인을 통해 부족한 반려견 헌혈 인식 제고 및 헌혈 인프라 확충에 기여할 것”이라며 “이후에도 현대차 모빌리티의 다양한 역할을 통해 보다 따뜻한 사회를 만들어 나갈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현대자동차의 대형 레저용 차량(RV) ‘쏠라티’를 개조해 만든 ‘반려견 헌혈카’.  [사진=현대자동차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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