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훈 "대학생, 조국 퇴진 1%만 참여해…5060이 훨씬 많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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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도형 기자
입력 2019-09-20 16: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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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국민 일반, 지금 나와있는 것 그냥 진실로 믿는 경향"

설훈 더불어민주당 최고위원이 20일 대학가의 조국 법무부 장관 퇴진운동과 관련, "2만명의 정원 중 1% 정도만 참여한 것"이라며 "집회에 참석한 사람은 50대나 60대가 훨씬 많다"고 주장했다.

설 최고위원은 이날 YTN라디오 '노영희의 출발 새아침'에 출연, "2만명 중에 200명이면 1%인가, 참여하지 않은 사람들이 엄청나게 많다"며 이렇게 말했다.

설 최고위원은 아울러 '사회정의를 바라는 전국교수 모임'의 시국선언과 관련, "교수들 몇 천명이 했다고 하는데, 왜 명단을 안 내놓나"라며 "명단이 나오면 '이런 사람도 서명했어?'하고 국민들이 경악할 것"이라고 했다.

그는 "지금 야당의 조국 퇴진 투쟁에 대해서 반대여론이 과반이 넘는 걸로 나와 있다"며 "이제 그만하라는 이야기다. 퇴진운동 그만하라는 이야기"라고 했다.

문재인 대통령의 국정 지지도가 하락 추세인 것에 대해선 "지지율이라는 것은 오락가락한다. 오르락내리락 하기 때문에 이 상황이 정돈되면 또 새로운 결과가 나올 것"이라고 했다.

이어 "조 장관에 대한 부정적인 여론도 나오니까 영향을 받아서 그렇다고 생각하는데 진실은 가려봐야 안다"며 "우리가 재판을 하면 무죄가 얼마든지 나올 수 있다. 무죄 추정의 원칙이 있지 않느냐. 그렇게 보면 이 사건은 나중에 가면 정말 용두사미로 끝날 가능성이 있다고 저는 생각한다"고 했다.

그는 "국민 일반은 지금 나와 있는 것을 그냥 진실로 믿는 경향이 있다"며 "시간이 지나가면 전혀 다른 방향으로 또 나올 거라 생각한다"고 했다.
 

설훈 더불어민주당 최고위원(오른쪽 두번째)이 1일 여의도 국회 의원회관 제2세미나실에서 열린 '새로운 남북협력시대, 지방자치단체의 남북교류협력 활성화를 위한 제도 개선방안은 무엇인가?' 토론회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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