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금리인하 영향으로 급락한 원·달러 환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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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민석 기자
입력 2019-09-20 16: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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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인민은행 대출우대금리 4.20%로 인하하자 위안화, 원화 '흔들'

원·달러 환율이 중국 위안화 환율 하락 영향으로 급락 마감했다. 위안화 환율이 떨어진 이유는 중국 인민은행의 대출우대금리(LPR)를 인하하기로 결정했기 때문이다.

20일 서울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일 대비 5.6원 내린 1188.0원에 마감했다. 1.5원 오른 1195.1원에 개장한 원·달러 환율은 위안·달러 환율 하락 영향으로 1188원에서 1193원까지 횡보하는 등 불안정한 모습을 보였다.

이날 원·달러 환율에 큰 영향을 미친 위안 환율의 변동은 중국 인민은행의 금리인하 결정 때문이다. 중국 인민은행은 기준환율격인 1년 만기 대출우대금리(LPR)를 전월 대비 5bp 낮은 4.20%로 고시했다.

중국이 LPR를 하락시키자 역외 위안·달러 환율은 7.10위안에서 7.08위안까지 급락했다. 이 영향으로 원·달러 환율도 급락한 것으로 분석된다.

일각에서는 외환시장이 이번 LPR 인하를 유동성 증대로 받아들여 위안화 약세 요인으로 작용했다고 보고 있다.

전승지 삼성물산 연구원은 "중국 대출우대금리 발표로 인한 위안 환율과 수급 여건에 원·달러 환율이 하락한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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