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증시 마감]미중무역협상 재개·금리인하에도 혼조 마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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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예지 기자
입력 2019-09-20 16: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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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상하이종합 0.24%↑ 선전성분 0.29%↑ 창업판 0.03%↓

20일 중국 증시는 미중 차관급 실무협상 재개와 금리 인하 등 소식에도 혼조 마감했다. 

이날 상하이종합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7.17포인트(0.24%) 상승한 3006.45로 거래를 마쳤다. 선전성분지수는 29.05포인트(0.29%) 올린 9881.25로 장을 마감했다. 반면, 창업판지수는 0.55포인트(0.03%) 하락한 1705.05로 거래를 마감했다.

상하이와 선전 증시의 거래대금은 각각 2183억, 3285억 위안에 달했다.

업종별로는 오토바이(2.22%), 부동산(1.02%), 시멘트(1.00%), 주류(0.87%), 조선(0.69%), 교통운수(0.62%), 가전(0.61%), 가구(0.53%), 환경보호(0.51%), 바이오제약(0.44%), 전력(0.36%), 자동차(0.23%), 식품(0.23%), 발전설비(0.23%), 차신주(0.18%), 석유(0.16%), 금융(0.05%) 등이 강세를 나타냈다. 반면 비행기(-1.12%), 호텔관광(-1.00%), 석탄(-0.72%), 미디어엔터테인먼트(-0.66%), 개발구(-0.40%), 농임목어업(-0.33%), 화공(-0.32%), 전자IT(-0.22%), 철강(-0.05%) 등 업종이 약세를 보였다. 

미국과 중국 간 무역 실무 협상이 19일부터 미국에서 시작됐다는 소식이 투자심리를 개선시켰다는 분석이다. 미·중 양국은 다음달 초 고위급 무역협상을 앞두고 이날부터 이틀간 실무협상에 돌입한다.

중국 측에서는 랴오민(廖岷) 중앙재경위원회 판공실 부주임 겸 재정부 부부장(차관)이, 미국측에서는 제프리 게리시 무역대표부(USTR) 부대표가 이끄는 실무 협상 대표단이 참석한다.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미국과 중국은 두 번의 협상 세션에서 농업 문제를 다루고, 중국의 지식재산권 보호 강화와 중국 기업으로의 미국 기술 강제이전 문제는 한 차례 세션에서 논의될 예정이다.

또 중국이 기준 금리를 내린 것도 호재로 작용했다.

이날 중국 인민은행은 기준금리 역할을 하는 대출우대금리(LPR·Loan Prime Rate) 1년 만기 금리를 기존 4.25%에서 4.20%로 0.05%포인트 인하했다. 5년 만기 금리는 4.85%로 유지했다. LPR은 은행이 가장 높은 등급의 신용도를 가진 고객에 제공하는 금리로, 인민은행은 시중은행 18곳이 제출하는 LPR을 평균해 매일 오전 9시30분(현지시간) 발표한다.

한편, 인민은행은 이날 위안화의 달러 대비 기준환율을 7.0730위안으로 고시했다. 이는 위안화의 달러대비 가치가 약 0.003% 상승한 것이다.

중국증시 마감 [사진=신화통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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