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증시 마감]상하이·선전, 인민은행 금리인하 전망에 상승

기자정보, 기사등록일
곽예지 기자
입력 2019-09-19 16:27
    도구모음
  • 글자크기 설정
  • 상하이종합 0.46%↑ 선전성분 1.01%↑ 창업판 1.57%↑

19일 중국 증시는 상승 마감했다.

이날 상하이종합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13.62포인트(0.46%) 상승한 2999.28로 거래를 마쳤다. 선전성분지수는 98.88포인트(1.01%) 올린 9850.20으로 장을 마감했다. 창업판지수는 26.29포인트(1.57%) 상승한 1705.60으로 거래를 마감했다.

상하이와 선전 증시의 거래대금은 각각 1932, 2982억 위안에 달했다.

업종별로는 (-0.46%), 식품(-0.18%)을 제외한 대다수 업종이 강세를 보였다. 구체적으로 호텔관광(2.64%), 전자기기(2.4%), 조선(1.94%), 전자IT(1.8%), 의료기기(1.54%), 항공기제조(1.49%), 기계(1.26%), 화공(1.12%), 비철금속(1.04%), 부동산(0.95%), 자동차(0.91%), 가전(0.88%), 방직(0.87%), 발전설비(0.77%), 바이오제약(0.55%), 가구(0.55%) 등이다.

종목별로는 중국 최대 여행사 중하나인 카이사투어(凯撒)와 중신(衆信)투어가 전 거래일 대비 각각 9.95%, 8.41% 급등했다. 국경절 연휴(10월 1~7일)가 가까워진 것이 영향을 미쳤다.

시장에서는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을 필두로 주요 중앙은행들의 릴레이 금리 인하 조치 분위기에 따라 중국도 금리 인하를 단행할 것이라는 관측이 나오면서 이날 중국 증시가 상승했다고 분석한다. 

중국 인민은행은 20일 기준금리 격인 대출우대금리(LPR)을 고시한다. LPR는 시중 18개 은행 보고 값을 평균해 매달 20일 발표된다. 지난달 20일에는 1년 만기 LPR가 기준금리인 4.35%보다 0.1%포인트 낮은 4.25%로 고시된 바 있다.

전문가들은 이달 LPR이 추가로 내려갈 것이라고 내다봤다. 원빈(溫彬) 민생(民生)은행 수석 애널리스트는 중국경제망과 인터뷰에서 최근 단행된 지급준비율 인하의 영향으로 1년 만기 LPR가 전달의 4.25%에서 4.1%로 0.15%포인트 낮아질 수 있을 것으로 예상했다.

한편, 인민은행은 이날 위안화의 달러 대비 기준환율을 7.0732위안으로 고시했다. 이는 위안화의 달러대비 가치가 약 0.01% 상승한 것이다.
 

중국증시 마감 [사진=신화통신]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컴패션_PC
0개의 댓글
0 / 300

로그인 후 댓글작성이 가능합니다.
로그인 하시겠습니까?

닫기

댓글을 삭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이미 참여하셨습니다.

닫기

이미 신고 접수한 게시물입니다.

닫기
신고사유
0 / 100
닫기

신고접수가 완료되었습니다. 담당자가 확인후 신속히 처리하도록 하겠습니다.

닫기

차단해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사용자 차단 시 현재 사용자의 게시물을 보실 수 없습니다.

닫기
실시간 인기
아주NM&C
기사 이미지 확대 보기
닫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