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큐엠에스, 레미콘 업계 4차 산업 기술 적용에 앞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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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진희 기자
입력 2019-09-18 13: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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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그룹 계열 정보기술(IT) 기업 아주큐엠에스가 레미콘 산업에 머신러닝 등 첨단기술을 적용한 서비스 모델 구축에 앞장서고 있다

아주큐엠에스는 레미콘 모래, 자갈 등과 같은 원자재 납품 차량의 입출고 관리를 모바일로 운영할 수 있는 ‘모바일 골재입고 서비스’를 개발해 레미콘 사에 납품하고 있다고 18일 밝혔다.

골재 입출고 적재량을 모바일 애플리케이션과 연동된 사업장 출입구의 카메라를 통해 촬영하고, 관리 프로그램에서 실시간으로 사용자에게 입출고 현황을 알려주는 방식이다.

해당 모바일 앱은 스마트폰 다운로드를 통해 레미콘 운송자가 손쉽게 이용 가능하다. 이 앱을 사용하면 차량통제, 일일마감을 손쉽게 처리할 수 있다고 회사 관계자는 설명했다.

아주큐엠에서는 이뿐만 아니라 기존 출하실과 전화통화로 확인했던 출하정보를 메신저에서 일상 언어로 대화하듯 이용할 수 있게 해주는 챗봇도 상용화했다. 이 기술은 현재 아주그룹의 건자재 전문기업인 아주산업의 레미콘 7개 사업소가 활용 중이다.

아주큐엠에스 관계자는 “챗봇은 전화통화로 생기는 소통 오류를 크게 줄여 현장의 요구사항에 대해 신속하고 정확한 대응을 가능하게 해준다”며 “담당자가 생산업무에 집중할 수 있어 출하 리드타임(상품 생산 시작부터 완성까지 걸리는 시간)을 줄이는데 도움이 된다”고 전했다.

반복적인 단순 업무를 로봇 소프트웨어를 통해 자동화하는 기술인 ‘RPA’도 적극적으로 도입하고 있다. 아주큐엠에스는 올 상반기 RPA 기반 레미콘 품질관리 업무 자동화 시스템 시범운영을 완료했다.

KS규격 품질관리 서류업무를 로봇 소프트웨어가 자동화함으로써 사람의 실수를 줄이고, 서류 업무시간을 절감해 주 52시간 근무제 정착에도 효과를 볼 것으로 기대된다.

아주큐엠에스 관계자는 “건설경기 침체, 원자재 단가상승 등 어려움을 겪고 있는 레미콘 업계가 4차 산업의 첨단기술을 도입한다면 전체적인 생산성 향상과 경쟁력 강화에 기여할 것”이라며 “더불어 래미콘 업계에 특화된 스마트팩토리에도 구축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사진=아주그룹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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