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용, 사우디 왕세자와 회동···건설·에너지 등 사업 협력 논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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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지윤 기자
입력 2019-09-18 13: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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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지난 6월 만남 이후 세달만에 재만남···경협 논의

  • 삼성물산, 사우디 리야드 도심 지하철 건설 중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이 사우디아라비아 방문 중 무함마드 빈살만 왕세자 겸 부총리를 만나 사우디와 삼성그룹 간 협력에 대해 논의한 것으로 알려졌다.

18일 재계와 사우디 국영 SPA통신 등에 따르면 이 부회장은 지난 17일 리야드에서 무함마드 왕세자와 만나 건설, 에너지, 스마트시티, 기술, 산업 등 광범위한 분야의 협력 방안에 대해 의견을 나눴다. 무함마드 왕세자는 사우디 왕위 계승 서열 1위 인물이다. 회동에는 사우디의 정부 관계자들도 배석했다. 

삼성전자는 앞서 이 부회장이 지난 추석 연휴에 삼성물산이 건설 중인 사우디아라비아 리야드 도심 지하철 건설 현장 방문을 위해 출장길에 올랐다고 밝힌 바 있다. 이 부회장의 이번 방문은 건설 현장에서 일하고 있는 현지 임직원을 격려하는 한편 사우디와의 협력을 더욱 공고히 하기 위한 행보로 풀이된다. 

이 부회장과 무함마드 왕세자와의 만남은 약 석달 만이다. 무함마드 왕세자는 지난 6월 말 방한했을 때 삼성그룹 영빈관인 서울 용산구 이태원동 '승지원(承志園)'에서 이 부회장을 비롯한 국내 5대 그룹 총수들과 만나 글로벌 경제 현안 등에 대해 의견을 교환하면서 투자를 당부한 바 있다.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왼쪽)이 15일(현지 시간) 사우디아라비아 리야드의 삼성물산 지하철 공사 현장을 찾아 진행 상황을 점검하고 추석 연휴 기간에도 근무하는 임직원들을 격려하고 있다. [사진=삼성전자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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