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심대출이 부자들 재테크?"… 은성수 "서민형 맞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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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병근 기자
입력 2019-09-18 11: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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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은 "9억원 상한선"… 형평성 논란엔 "인내해달라"

자료사진. [사진=게티이미지뱅크 제공]

[데일리동방] 안심전환대출에 대한 국민적 관심이 집중되는 가운데 안심대출의 기준이 되는 '주택가격 9억원'을 놓고 은성수 금융위원장은 "상한선"이라고 일축했다.

안심대출이 부자들의 재테크 수단이 된다는 지적에 대해 은성수 위원장은 "(안심대출은) 서민형이 맞다"며 "지원 대상이 100만명쯤 된다고 생각하는데 9억원 주택을 갖고 대출을 받는 사람이 몇 명이나 되겠냐"고 밝혔다.

18일 서울 강남구 디캠프에서 열린 핀테크 스케일업(scale-up) 현장간담회에서 이같이 주장한 은성수 위원장은 안심대출과 관련해 "지금 2만4천명이 신청했는데 평균 대환금액이 1억원 정도 되는 것을 보면 서민이라고 볼 수 있다"고 말했다.

형평성 논란에 대해선 조금만 인내해달라고 요청했다.

그는 "세금을 깎아주면 해당 안 되는 분들은 왜 나는 안 깎아주냐고 하는데 그렇게 접근하기 시작하면 정부가 할 수 있는 게 하나도 없다"면서 "목표한 부분에 맞춰서 하고 그 부분에서 여유가 생기면 또 다른 부분을 대상으로 정책을 할 수 있는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이번 안심대출은 변동금리가 시장불안 요인이 되니 변동금리를 고정금리로 바꿔주는 것"이라고 부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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