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기부, 백년가게 54곳 추가 선정…전국 210개로 확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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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수연 기자
입력 2019-09-16 14: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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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지난해 선정 가게 조사 결과 42.5% 매출↑

중소벤처기업부는 16일 백년가게 54개를 추가 선정하며 전국 210개로 확대됐다고 밝혔다.

백년가게는 소상인 성공모델 발굴·확산을 위해 중기부가 업력 30년 이상 된 가게 중 경영자의 혁신의지, 제품·서비스의 차별성 등을 종합 평가해 선정한다. 지난해 8월 제1호점(먼지막 순대국집) 지정 이후 1주년을 맞았다.
 

백년가게 현판 시안. [사진=중소벤처기업부 제공]

지역별로 충북(11.0%), 서울(10.5%), 전북(9.0%) 순으로 분포하고 있다. 업종별로는 음식점업(71.4%)이 가장 많고 도소매업(28.6%)이 뒤를 잇는다. 규모로는 소상공인이 전체의 88.6%로 차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중기부에 따르면 선정된 가게 42.5%가 매출·고객이 증가했으며, 대표자 37.8%가 자부심을 갖고 가게를 운영하는 등 가시적 성과도 큰 것으로 조사됐다. 

올해부터는 지방중소벤처기업청이 직접 지역내 숨은 백년가게를 발굴·선정하며 지정업체 수가 계속 증가하고 있다. 올해 1차에서는 35개 업체, 2차에서는 40개가 신규 지정됐다.

백년가게로 선정되면 100년이상 생존할 수 있도록 전문가 컨설팅, 혁신 역량강화 교육기회와 함께 보증·자금 우대 등 다양한 혜택이 제공된다.

아울러 선정된 가게 대표들이 자부심을 가질 수 있도록 현판식을 개최하고, 식신 등 국내 유명 O2O(온·오프라인 결합) 플랫폼 및 주요 언론사 등을 통해 전국적으로 홍보될 수 있는 기회도 제공된다.

김형영 중기부 소상공인정책관은 “앞으로도 전국에 숨어있는 백년가게를 적극 발굴하고, 자체 상품을 보유한 백년가게에 대해서는 TV홈쇼핑, 온라인시장 등에 진출 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며 “이러한 백년가게의 성공 노하우 및 혁신사례가 일반 소상공인에게 널리 확산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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