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주 검찰 개혁 당정 협의 "공수처·검경 수사권 조정 연내 처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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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도형 기자
입력 2019-09-15 14: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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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조정식 "조국 임명 우려 충분히 이해…일부 아쉬움 있는 것도 사실"

조정식 더불어민주당 정책위의장이 15일 "금주 중 당정 협의를 개최해 검찰개혁에 대해 심도 있는 협의를 진행하겠다"고 밝혔다.

조 정책위의장은 이날 국회에서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공수처 설치와 검·경수사권 조정은 물론 국정원법의 연내 처리에 총력을 기울이겠다. 조국 장관이 헌법과 법률에 명시된 권한에 따라 검찰개혁에 필요한 인적·제도적 기반을 구축하도록 필요한 지원도 아끼지 않을 것"이라며 이렇게 밝혔다.

그는 "민주당은 조국 법무부 장관 임명에 대한 일각의 우려를 충분히 이해한다. 조국 장관에 대해 일부 아쉬움이 있는 것도 사실"이라면서 "조국 장관 임명은 권력기관 개혁을 중단 없이 추진하겠다는 문재인 정부의 의지가 담겨 있는 조치로 당정은 권력기관 개혁의 제도적 완결을 위해 역량을 총동원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국회 차원의 입법 조치에 속도를 내는 것과 함께 공보준칙 강화 등 당장 추진 가능한 시행령 및 시행규칙 개정 등을 논의하겠다"고 말했다.

아울러 "중앙·지방·교육 등 3대 재정 분야의 집행률을 역대 최고 수준으로 끌어올리고 추경 예산을 이달 중 75%, 연내에 100%를 집행할 것"라고 했다.

그는 "하반기 재정보강과 공공기관 투자 조기 집행 계획을 통해 마련된 2조 6천억원의 재원도 최대한 신속하게 투입하겠다"면서 "8개월 만에 나타나고 있는 수출 회복세를 보다 견고하게 견인하기 위해 신남방외교 등 수출 다변화와 무역금융 확대 등 수출 활력 제고 대책을 신속히 추진하겠다"고 했다.

일본의 화이트리스트 배제 조치와 관련, "내년도 정부안에 반영된 핵심품목 관련 예산의 경우 필요하다면 심의 과정에서 추가 증액도 고려하겠다"면서 "당정은 주요 경제지표와 대내외 경제 여건을 예의주시하면서 모든 정책 수단을 총동원해 선제적으로 대처하겠다"고 강조했다.
 

조정식 더불어민주당 정책위의장이 10일 오전 국회에서 열린 원내대책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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