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바른미래, 추석연휴 反조국 집회 잇따라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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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성준 기자
입력 2019-09-14 1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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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황교안은 서울역, 손학규는 광화문서 집회

자유한국당과 바른미래당 등 범야권 세력이 추석 연휴 끝무렵 지도부가 나서 반조국 집회를 개최한다.

우선 황교안 한국당 대표는 14일 오후 6시 서울역 광장에서 '조국 임명 철회 1인 시위'를 가진다. 황 대표는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에 야당의 역할을 제대로 하지 못했다는 반성의 글을 올리고 조국 사태 이후의 한국당은 다를 것이라고 강조했다.

황 대표는 지난 10일 신촌, 왕십리, 고속버스터미널 등 서울 주요 거점에서 릴레이 집회와 1인 시위를 진행한 바 있다. 또 11일에는 인천과 경기 수원, 성남 등 수도권을 돌며 집회를 이어갔다.

한국당은 연휴의 마지막 날인 15일 추석 연휴 동안 벌인 대정부 집회와 민생 행보를 정리하는 '추석민심 국민보고대회'를 국회에서 진행할 예정이다.

손학규 바른미래당 대표는 14일 오후 7시 광화문 광장에서 '조국 법무장관 임명 철회 촉구 광화문 촛불집회'에 참석한다. 손 대표도 조 장관의 임명철회가 이뤄질 때까지 문 대통령의 결단을 촉구하는 촛불집회를 매주 토요일 열겠다고 예고했다.

나경원 한국당·오신환 바른미래당 원내대표는 대외적 움직임보다는 반조국 연대의 골자를 구상하는 모습이다. 앞으로 해임건의안 제출을 추진하기 위해서라도 범보수 세력의 통합이 절실하기 때문이다.

이 외에도 우리공화당 역시 14일 오후 1시 서울역광장에서 문재인정권 규탄 시위를 벌인다. 이들은 집회를 마친 뒤 서울구치소로 이동해 오후 4시부터 2부 집회를 연다는 계획이다.
 

자유한국당 황교안 대표가 11일 오후 서울 광화문광장 앞 세종대로 사거리에서 조국 법무부 장관 임명 철회 1인 시위를 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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