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달의민족, 외식업 자영업자 대상 ‘저금리 대출상품’ 출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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석유선 기자
입력 2019-09-10 17: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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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신용 1등급~7등급까지 1.5%~6.83% 금리…최대 2000만원까지 대출

배달앱 시장 1위 배달의민족 운영사인 우아한형제들은 BNK경남은행과 손잡고 외식업 자영업자를 대상으로 하는 저금리 비대면 대출 상품 '배민소소대출'을 출시했다고 10일 밝혔다.

이번 상품은 지난달 1일 우아한형제들과 BNK경남은행이 맺은 '배달의민족 사장님 상생 금융지원 협약'에 따른 것으로, 우아한형제들은 상품 출시를 위해 협력 자금 10억원을 예치했다.

배민소소대출 상품을 통해 외식업 자영업자가 받을 수 있는 대출 규모는 총 40억원 가량이다. 대출 신청은 배달의민족과 배민라이더스 광고를 이용하는 외식업 자영업자 가운데 신용등급 7등급 이내라면 누구나 가능하다. 대출 금리는 신용등급에 따라 연 1.5∼6.83%로 업계 최저 수준. 대출 한도는 300만원에서 최대 2000만원까지다.

배달의민족 관계자는 "배민소소대출은 장사로 바빠 은행 갈 시간조차 없고 까다로운 조건과 높은 금리로 대출에 어려움을 겪던 자영업자를 위한 저금리 비대면 생활안정자금 대출상품"이라며 "카드, 현금, 온라인, 오프라인 등으로 매출이 분산돼 단기간 현금 확보가 어려운 자영업자에게 보탬이 되기를 기대한다"고 전했다.

 

[사진=배달의민족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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