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직도 어려운 추석 차례상 차리기, 제대로 차리려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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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세희 기자
입력 2019-09-13 05: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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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본적인 차례상 차림은 5열

추석을 맞아 차례상 차리는 방법에 대해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추석에 지내는 차례는 조상에게 한해 수확에 대해 감사하는 마음이 깃들어져 있고 차례상은 지역마다 다소 차이가 난다.

기본적인 차례상 차림은 5열이다. 1열에는 왼쪽부터 밥, 국 순으로 놓고 국 사이에 술잔을 놓는다. 추석에는 오른쪽 끝에 송편을 올리기도 하며, 밥과 국대신 설에는 떡국을 올리기도 한다.

2열에는 왼쪽부터 서쪽서부터 시작, 초간장과 육전(고기 부침), 소적(두부), 육 어 닭(봉), 생선 부침을 놓고 지낸다. 잘 모르겠으면 아동육서(어류는 동쪽, 생선은 서쪽)을 생각하면 된다.

3열에는 탕을 놓는 줄이다. 고기탕, 두부탕, 생선탕 순으로 올려야하며, 2열처럼 육류는 왼쪽, 어류는 오른쪽이다.

4열은 포와 나물을 놓는다. 왼쪽에 포, 오른쪽에 식혜를 놓는데 그 중간에 나물(콩나물, 숙주나물, 무나물 순)을 올린다. 삼색 나물이라고 해서 고사리, 도라지, 시금치나물을 쓰기도 한다.

5열을 차리는 순서는 조율이시 순으로 차리면 된다. 또한 홍동백서도 여기에 사용된다. 이에 따라 대추, 밤, 배, 감 또는 대추, 밤, 감, 배 순으로 놓으면 된다. 이후 사과 귤 등을 오른쪽에 둔다.

한편, 차례상에는 붉은살 생선과 ‘치’자가 들어가는 생선은 사용하지 않고 마늘, 고춧가루 같은 짙은 양념도 쓰지 않아야 한다.
 

[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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