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회 수소충전소 10일 오픈...수소차 시대 '성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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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해원 기자
입력 2019-09-09 17: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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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회 상업용 수소충전소가 오는 10일 문을 열면서 '수소차 시대'가 성큼 다가왔다. 

국회안에 수소충전소가 구축되는 것은 전 세계에서 처음이다. 국회 수소충전소는 서울 내 첫 번째 상업용 수소충전소로 일반인과 택시도 수소전기자동차를 충전할 수 있어 수소전기차 보급 활성화에 보탬이 될 것으로 보인다.

국회 수소충전소는 오는 10일 오후 2시부터 문을 연다. 국회 수소충전소는 국회가 늘어나는 수소전기차의 충전 인프라 확보를 위해 추진한 사업이다. 정부도 올해 도입한 규제특례(규제 샌드박스) 1호로 이곳을 포함한 서울 시내 네 곳의 수소충전소 설립을 허용했다. 국회 내 수소충전소가 들어서는 것은 전 세계적으로도 처음이다.

현대자동차가 올 5월 착공해 약 40억여원을 들여 완공했다. 업계는 국회 내 수소충전소 설립이 수소생산·공급시설에 대한 안전 우려를 불식할 것으로도 기대하고 있다.

국회 수소충전소는 국회 정문에서 접근이 용이한 국회대로 변에 총 면적 1236.3㎡ 규모로 신축됐다. 시간당 5대 이상의 수소전기차를 완충할 수 있는 25kg/h의 충전 용량을 갖췄고 연중무휴 오전 8시부터 오후 10시까지 운영돼 하루 70대 이상의 수소전기차가 이용 가능하다.  

한편, 국회 수소충전소를 포함해 전국에서 운영되는 수소충전소는 28곳으로 현재 건립예산이 확보된 충전소도 총 111곳에 달한다.
 

[사진 = 현대자동차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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