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대 과기원서 배출한 창업기업 입사 기회 열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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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창범 기자
입력 2019-09-09 09: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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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19일, 한양대서 ‘2019 청년 과학기술인 일자리 박람회’ 개최

​우수 이공계 인재들이 4대 과학기술원(이하 과기원)에서 배출한 창업기업에 입사할 기회가 열린다.

카이스트는 오는 19일 한양대 올림픽체육관에서 개최되는 ‘2019 청년 과학기술인 일자리 박람회’에 참여한다고 9일 밝혔다.

‘청년 과학기술인 일자리 박람회’는 과학기술 분야 우수 중소․중견기업이 청년 미취업자를 대상으로 취업과 창업 정보를 제공하는 자리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4년째 주최하고 있는 이 박람회는 이공계 인재와 기업 사이의 일자리 수급 미스매치 문제 해소를 위해 마련됐다.

올해 박람회에는 KAIST(총장 신성철)를 비롯해 GIST(총장 김기선), DGIST(총장 국양), UNIST(총장 정무영) 등 4개 과기원이 배출한 창업기업 18곳도 참가한다. KAIST 동문들이 창업한 13개 기업과 GIST 기업 2곳, DGIST 기업 1곳, UNIST 기업 2곳이 주인공이다.

창사 20여년 만에 연평균 20% 이상의 성장을 통해 체성분 분석기 세계 1위의 시장 점유율을 차지하고 있는 글로벌 헬스케어 기업인 ‘(주)인바디’의 차기철 대표(KAIST 총동문회장)는 “KAIST 동문들이 창업한 기업들은 기술력을 중심으로 경쟁력을 키워왔다”며 “이번 박람회를 통해 우수 이공계 인재들을 채용해 기업 경쟁력을 더욱 키울 수 있길 바란다”고 전했다.

KAIST 13개 기업에서는 인공지능, 빅데이터 분석, 화학분석, 바이오-헬스케어, 과학기술정책 등 다양한 분야에서 채용을 진행한다. GIST 2개 기업은 자율주행 영상처리 분야 개발자와 신약 연구자를 구할 예정이다. DGIST 기업도 자율주행과 인공지능 관련 연구자를 뽑는다. UNIST 2개 기업에서는 차세대 반도체 기술 및 온라인 취미 플랫폼 관련 인재를 찾는다.

김보원 과기원 공동사무국장은 “4대 과기원이 연구와 교육을 통해 축적된 역량은 기술사업화와 창업을 통해 사회 전반으로 퍼지고 있다”며 “과기원이 그동안 진행해온 연구와 교육, 그리고 창업과 일자리 창출 흐름은 다른 대학에서도 참고할 만한 모델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2019 청년 과학기술인 일자리 박람회 포스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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