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PC그룹 장남 허진수, 경영 전면 등장···캄보디아 합작법인 ‘시험대’

이서우 기자입력 : 2019-09-05 19:47
허영인 SPC그룹 회장 장남 허진수, 공식 석상 모습 드러내 2014년부터 해외사업 주도···6년 만 야심작 캄보디아 합작법인
 

허진수 SPC그룹 글로벌BU장(오른쪽)과 속홍 HSC그룹 회장이 캄보디아 프놈펜에서 파리바게뜨 현지 진출을 위한 합작법인 설립 협약서에 서명한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사진=SPC그룹 제공]



허영인 SPC그룹 회장의 장남 허진수 글로벌BU장이 입사 14년 만에 공식 무대에 나섰다. 이번 SPC그룹 첫 해외 합작법인 성과는 허진수 글로벌BU장의 경영능력을 판가름하는 시험대가 될 것으로 보인다.

SPC그룹은 캄보디아 기업 HSC그룹과 합작법인 설립 계약을 체결하고 현지 시장에 진출한다고 5일 밝혔다.

협약식은 허진수 글로벌 BU장과 속홍 HSC그룹 회장이 참석한 가운데 캄보디아의 수도인 프놈펜에서 열었다. SPC그룹이 합작법인 형태로 해외시장에 진출하는 것은 처음이다.

SPC그룹의 싱가포르 법인 ‘파리바게뜨 싱가포르 유한회사’는 HSC그룹 계열사 ‘에이치에스씨 푸드앤베버리지 유한회사’와 각각 출자해 이달 안에 ‘에이치에스피씨 유한회사’를 설립하기로 했다.

HSC그룹은 캄보디아 내에 버거킹을 비롯해 LVMH(루이비통모에헤네시) 산하의 크리스탈제이드, 면세점 디에프에스(DFS)를 운영하고 있다.

SPC그룹 관계자는 “캄보디아는 식음료 산업의 성장이 가파르고, 앞서 진출한 베트남·싱가포르와의 시너지도 기대할 수 있는 곳”이라며 “앞으로 HSC그룹과 파리바게뜨 사업 이외에도 SPC삼립 제품 수출 및 동남아 제조 인프라 구축 등 다양한 협력 방안을 모색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SPC그룹은 중국과 미국, 프랑스, 베트남, 싱가포르 등 5개국에 총 430개 해외매장을 운영하고 있다. 지난 4월 싱가포르 주얼창이에 4개 브랜드 매장을 동시에 열고, 동남아 시장 확대에 나섰다.

허진수 글로벌 BU장은 연세대학교 생화학과를 졸업하고, 2005년 2월 파리크라상 상무로 입사했다. 2011년 SPC 전략기획실 전략기획부문장, 2014년 파리크라상 전무로 승진하면서 연구·개발(R&D)과 글로벌 사업을 총괄해왔다. 2015년 12월 부사장으로 승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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