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경 수타짜장면 달인 '산북손짜장' 비법 '노란사과'란? 위치는? [생활의 달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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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혜인 기자
입력 2019-09-08 08: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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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SBS ‘생활의 달인’에서 소개된 경북 문경의 수타짜장면 달인이 화제다.

    8일 오전 재방송된 ‘생활의 달인’ 은둔식달에서는 경북 문경에서 중국집을 운영하는 경력 40년의 우중오씨가 수타짜장면 달인으로 소개됐다.

    달인의 짜장면을 맛본 잠행단은 “여기 면은 그냥 부드럽다. 그냥 삼키면 된다. 짜장면에 대해서는 박사”라고 감탄했다. 또 짜장소스에 대해선 “단호박, 양파, 감자 딱 세 개만 들어가는데도 맛이 좋다. 재료를 정말 잘 쓰시는 분”이라고 말했다.

    문경 ‘산북 손짜장’의 주인인 우중오 달인은 수타짜장면 면 반죽의 비법으로 직접 키운 가지 그리고 노란 사과를 꼽았다. 달인은 텃밭에서 직접 키운 가지의 껍질을 까고 방망이로 두들긴 뒤 소주를 부어 가지를 끓였다. 또 채를 썬 노란 사과를 가지를 빼는 물에 넣고 다시 끓였다.

    달인은 “반죽할 때 이 물을 사용하면 반죽이 부드러워진다”고 말했다. 이어 기계면 반죽보다 수분을 1.5배 더 넣어 반죽을 만들고 24시간 숙성시켜 부드러운 식감과 탄력을 갖춘 수타 반죽을 완성했다.

    달인의 짜장 소스는 감자, 단호박, 양파 3가지만 들어간다. 하지만 그냥 넣는 것이 아니라 감자를 튀겨 단호박 안에 채우고 달인만의 비법 액체 ‘오미자’ 물을 넣어 쪄낸다. 이렇게 준비한 재료로 짜장소스를 완성한다. 달인은 “감자와 단호박이 많이 들어가야 한다. 많이 안 들어가면 짜장면 맛이 심심해진다”고 말했다.

    한편 달인의 가게 ‘산북 손짜장’은 앞서 ‘생활의 달인’에서 소개된 찹쌀떡 달인이 운영하는 뉴욕제과 옆에 있어 눈길을 끈다. ‘산북 손짜장’은 버스정류장 산북역에서 도보 1분이면 갈 수 있다.
     

    [사진=SBS '생활의 달인' 방송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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