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주 삼성 계열사 대졸 공채 문 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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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애신 기자
입력 2019-09-03 08: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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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 그룹의 하반기 대졸 공채가 시작된다.

3일 재계와 취업포털 인크루트 등에 따르면 삼성전자와 삼성디스플레이, 삼성SDI, 삼성전기, 삼성SDS 등 삼성의 5개 전자 계열사는 오는 4일 삼성 채용 홈페이지를 통해 3급 신입사원 공채 공고를 낼 예정이다.

삼성카드·삼성증권·삼성생명·삼성자산운용·삼성화재보험 등 금융 계열사와 호텔신라·제일기획·삼성물산 등 기타 계열사도 이번주 중 지원서를 받을 것으로 알려졌다.

서류 접수 마감은 이달 중순까지다. 자기소개서 등을 바탕으로 한 직무적합성 평가를 거쳐 모든 계열사가 다음달 하순에 일제히 '삼성 직무적성검사(GSAT)'를 실시한다.

이어 GSAT 합격자들을 대상으로 계열사별 임원 면접, 직무역량 면접, 창의성 면접 등을 진행한 뒤 연말에 최종 합격자를 발표할 예정이다.

이 중 삼성이 지난해 개설한 '삼성 청년 소프트웨어 아카데미(SSAFY)'에 참가해 관련 과목을 이수한 지원자의 경우 소프트웨어(SW) 관련 직군에서 실시하는 'SW 역량테스트'를 받지 않아도 된다.

삼성은 구체적인 채용 인원을 밝히지 않고 있다. 올 하반기에도 지난해와 비슷한 1만명 규모의 신입 사원을 채용할 것이라는 예상이 나오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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