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SG닷컴, 새벽배송 ‘알비백’으로 일회용품 80만개 절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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석유선 기자
입력 2019-09-02 18: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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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스티로폼 박스 등 무게로 환산 ‘540톤’…일렬로 세우면 ‘190km’

SSG닷컴은 새벽 배송을 위해 도입한 보랭 가방 '알비백'이 일회용품 줄이기에 기여하고 있다고 2일 밝혔다.

SSG닷컴은 새벽 배송을 도입한 6월 27일부터 이달 1일까지 두 달가량 주문을 분석한 결과, 반영구적으로 재사용이 가능한 '알비백'으로 스티로폼 박스와 아이스팩 등 일회용품 80만개를 줄이는 효과가 있었다고 설명했다.

절감된 일회용품을 무게로 바꾸면 약 540톤, 일렬로 놓으면 서울에서 전주까지 갈 수 있는 190km에 달한다.

과도한 포장재 사용으로 환경 파괴에 일조한다는 일종의 ‘죄책감’ 대신 환경소비를 통해 환경 보호에 앞장선다는 ‘개념 소비’를 지향한 점이 소비자에게 통했다고 SSG닷컴은 분석했다.

이 가방을 실생활에 활용하는 사례도 늘고 있다. SSG닷컴은 ‘알비백’ 소개에도 ‘최대 40L 용량을 담을 수 있고, 최대 9시간 보랭이 가능하니 캠핑도 피크닉도 알비백과 함께 떠나요’라는 문구를 넣었다.

SSG닷컴은 특히 지난달 29일부터 새벽 배송 권역이 확대됨에 따라 올해 한 해 동안 일회용품 260만개를 절감할 수 있을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김예철 SSG닷컴 영업본부장은 "친환경 배송에 공감하는 소비자가 늘며 새벽 배송 이용 시 알비백을 문밖에 내놓는 '재사용률'도 95%를 웃돌고 있다"며 "앞으로도 지속 가능한' 에코 프렌들리' 서비스를 도입해 일회용품 절감에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SSG닷컴 새벽배송에 사용되는 재사용 `알비백` [사진=SSG닷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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