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 낮아진 계열사 실적 눈높이에 목표가 뚝" [한국투자증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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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보미 기자
입력 2019-09-02 08: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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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투자증권은 2일 CJ에 대해 목표주가를 17만원에서 12만8000원으로 24.7% 낮췄다. 계열사에 대한 낮아진 실적 눈높이를 반영해서다. 그래도 하반기 주주환원과 재무구조개선, 사업개편 등 주가 반등을 기대할 수 있는 호재도 많다며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했다. 새 목표주가도 CJ 전일 종가(8만1500원)보다는 57% 높다.
 
CJ는 올해 2분기 영업이익 3652억원과 지배주주 순이익 2151억원을 기록했다. 전년 동기보다 저마다 6.4%, 344.9% 많은 수준이다.
 
윤태호 연구원은 "자회사 CJ제일제당을 제외하고 전체적으로 양호한 실적을 시현했다"며 "비상장 자회사 CJ올리브네트웍스와 CJ푸드빌은 괄목한 실적을 보여주고 있어 주요 상장 자회사의 우려 해소와 실적 선회 시기가 중요하다"고 분석했다.
 
윤 연구원은 "제일제당의 2분기 실적 발표 후 우려가 커지고 신형우선주 상장일이 맞물리며 최근 주가가 부진했다"며 "재무구조 개선이 필요한 기업에 대한 시장 우려가 커진 상황에서 CJ그룹의 공격적 사업 확대도 투자 심리를 위축시켰다"고 말했다.
 
그는 "지난달 회사가 투자자 대상 설명회를 통해 우려 해소를 위해 노력할 것임을 설명했지만 시장 눈높이에는 부족함이 있어 하반기 주주환원과 재무구조개선, 사업개편 효과 등이 포함될 때 효과가 배가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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