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고은X정해인 '음악앨범', 7년 만에 韓멜로 기록 경신…박스오피스 1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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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송희 기자
입력 2019-08-29 11: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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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유열의 음악앨범'이 멜로 장르의 새 역사를 썼다. 무려 7년 만에 개봉 첫날 최대 관객수 동원, 박스오피스 1위라는 기록을 쓴 것이다.

[사진=CGV아트하우스 제공]


28일 영진위 통합전산망 일일 박스오피스 기준 영화 '유열의 음악앨범'(감독 정지우)은 개봉 첫날 173,562명, 누적 관객수 193,348명을 동원하며 박스오피스 정상에 등극했다. 이는 역대 멜로 영화 사상 최초로의 흥행 신기록. 무려 7년 만에 역대 멜로 영화 최고 오프닝 기록을 갈아치웠다.

종전 역대 멜로 영화 최고 오프닝 흥행 기록은 송중기, 박보영 주연의 역대 최고 멜로 흥행작 '늑대소년'으로 2012년 10월 31일에 세운 개봉 첫 날 관객수 128,787명 기록을 가뿐히 뛰어넘었다. 더불어 영화 '유열의 음악앨범'은 '건축학개론' 오프닝 기록 66,580명 및 지난 해 282만명 관객을 동원한2018년 멜로 영화 최고 흥행작 '너의 결혼식'의 99,411명 및 '지금 만나러 갑니다'의 89,772명 개봉 첫 날 관객수 기록들까지 모두 2배 수에 가까운 수치를 기록해 눈길을 끈다.

한편 영화 '유열의 음악앨범'은 라디오에서 흘러나온 노래처럼 우연히 만난 두 사람 미수(김고은 분)와 현우(정해인 분)가 오랜 시간 엇갈리고 마주하길 반복하며 서로의 주파수를 맞춰 나가는 과정을 그린 이야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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