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월 독서의 달 맞아 다양한 프로그램 운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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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한선 기자
입력 2019-08-29 10: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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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체부]

9월 독서의 달을 맞아 지방자치단체와 교육청, 도서관, 학교 등 전국 각지에서 전시・강연・체험 등 다양한 독서문화 행사와 프로그램 8000여건이 운영된다.

올해 ‘독서의 달’은 문화체육관광부가 주최하고 청주시와 한국출판문화산업진흥원이 주관하는 ‘2019 대한민국 독서대전(8. 30.~9. 1.)’으로 시작된다.

‘2019 대한민국 독서대전’ 개막식은 30일 청주 예술의 전당에서 열리고, 독서문화 진흥에 기여한 유공자를 발굴·포상하는 ‘제25회 독서문화상’ 시상식도 함께 개최한다.

올해 독서문화상 수상자는 대통령 표창(1명), 국무총리 표창(3명), 문체부장관 표창(25명) 등 모두 29명이다.

대통령표창은 신한카드에 수여된다. 신한카드는 ‘아름인도서관’을 구축해 지역사회의 열악한 독서환경을 개선하고, 독서 교육 프로그램을 운영해 미래세대 인재 양성에 노력한 점을 인정 받았다. 소외계층 아동과 청소년의 독서활동에 도움을 주는 대학생 ‘북멘토 봉사단’을 지원하는 등 독서문화 확산에 기여했다.

국무총리 표창은 대전은어송중학교 유창수 교사, 정은미 아동문학가, 오라책읽는주부들의모임 문명숙 회장이 받는다. 유창수 교사는 중등학교 일반 국어과 임용고시에 최초 합격한 시각장애 1급 교원으로서 학생들의 독서습관 생활화와 역량 강화를 위해 독서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독서교육 방법 및 자료를 개발해 독서교육 진흥에 공헌했다. 정은미 아동문학가는 소외 지역의 어린이와 청소년들에게 문학 강연을 하고 도서관, 지역아동센터, 복지관에서 독서모임, 자서전 쓰기, 동시교실 등을 운영하며 독서 증진과 문학 격차 해소에 기여한 점을 인정 받았다. 문명숙 회장은 독서 소외계층에게 직접 책을 읽어주는 ‘책 읽어주는 문화봉사단’을 운영하며 사회봉사를 실천하고 독서문화 연구와 개선을 위해 노력하는 등 지역 독서문화 환경조성에 공헌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9월 독서의 달을 맞아 기존 ‘대한민국 독서대전’의 개최지인 군포시(2014년)와 전주시(2017년)는 ‘군포 독서대전(9. 20.~9. 21)’과 ‘전주 독서대전(9. 6.)’을 자체적으로 열어 독서의 열기를 지속적으로 이어나간다. 이와 함께 17개 시도 교육청 및 지자체에서도 문화행사를 진행한다. 도서 전시 및 연계 강연(서울), 희망나눔 북캠프(부산), 책문화 어울마당(대전), 달빛 책 축제(인천), 북페스티벌(광주), 영화 속 숨은 독서광 찾기(대구), 한용운 문학기행(강원), 도서관 토크쇼(울산), 제주독서문화대전(제주) 등 새로운 지식과 경험을 할 수 있는 독서문화 프로그램을 접할 수 있다.

문체부가 운영하는 독서문화 프로그램도 눈길을 끈다. 문학·역사·철학 등 인문학 강연과 함께 책 읽기와 토론 등 강의 주제에 따른 독서 연계 활동이 이뤄지는 ‘인문독서아카데미’가 전국 68개 기관에서, 그림책을 선택하고 읽어주는 방법을 강의하는 ‘북스타트 부모교육’이 전국 23개 기관에서 진행된다. 어르신이 직접 소외계층에게 책 읽어주기 재능기부자로 활동하는 ‘책 읽어주는 문화봉사단’은 전국 시설 200곳을 방문해 봉사활동을 한다.

책문화를 확산하기 위해 책과 독서 관련 영상을 제작하고 홍보할 수 있는 전문 ‘북튜버’를 선정해 지원하고, 문화 소외 지역 및 각종 도서전과 독서축제에 ‘책이음버스’가 순회하며 전자출판물과 오디오북 등을 체험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는 ‘책체험버스’를 운영한다.

정부와 지자체의 독서문화행사에 대한 자세한 안내는 독서정보 들머리(포털) ‘독서인’ 달력(캘린더)에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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