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궈훙 中대사 "한중 문화 민간교류 강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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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예지 기자
입력 2019-08-28 23: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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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4차 한중문화예술교류의 밤-한중우호사진전

  • 추궈훙 주한중국대사, 박양우 문체부 장관 참석

28일 저녁 주한중국대사관에서 '제4차 한중문화예술교류의 밤' 한중우호사진전이 열렸다.[사진=한중문화우호협회 제공]

"중국과 한국은 수교 이래 민간 차원의 문화 교류가 꾸준히 이어지고 있다. 특히 문화가 양국 우호 증진의 '가교' 역할을 톡톡히 하고 있는데, 앞으로도 양국이 문화 교류를 통해 우의를 증진시킬 수 있길 바란다."

28일 저녁 주한중국대사관에서 열린 '제4차 한중문화예술교류의 밤' 한중우호사진전에서 추궈훙(邱國洪) 주한 중국대사가 한·중 양국은 문화예술 교류를 추진하고 강화해야 한다면서 이같이 말했다. 

한·중 민간 문화예술 교류를 통한 협력을 촉진하고자 마련된 이번 행사는 주한 중국대사관이 주최하고 한중문화우호협회가 주관했다. 사진전에는 펑쉐민 세계화인사진연맹 부주석과 김연수 사진작가가 촬영한 27점 작품이 전시됐다. 전시된 사진 작품은 한국과 중국의 과거와 현재의 모습을 담고 있다.
 

추궈훙(邱國洪) 주한 중국대사.[사진=한중문화우호협회 제공]

추 대사는 "올해는 신중국 수립 70주년이자 대한민국 임시정부 수립 100주년이며, 또 한·중 양국 수교 27주년을 맞는 뜻깊은 해"라면서 "'마주보고, 알아가고, 이해하자'라는 사진전의 주제와 같이 중국과 한국은 수교 이래 서로 이해하고 배우면서 양국 관계를 발전시키는 데 노력해왔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추 대사는 “양국 국민들의 인적 교류를 통해 상호 소통하며, 양국 간 상호 문화적 이해의 폭을 넓히고 좀 더 가까워지는 계기가 됐으면 좋겠다”고 강조했다.

박양우 문체부 장관은 "문화예술분야에 관심이 많은 양국이 교류하면서 그 수준을 높여왔다"면서 "이번 사진전은 양국의 우의를 더 다질 수 있는 '대화의 장'이 될 것이라고 기대한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그는 '지기를 만나면 천 잔의 술도 적고, 말이 통하지 않으면 반 마디도 많다'는 격언을 언급하면서 "앞으로도 한국과 중국이 깊은 우정을 나누고 더욱 친밀한 관계가 되길 바란다"고 강조했다. 

이날 행사에는 추궈훙 대사를 비롯해, 박양우 문화체육관광부 장관, 김진곤 문화체육관광부 대변인, 장재복 공공외교대사, 이규형 삼성 경제연구소 고문, 취환 한중문화우호협회 회장 등 인사들이 한 자리에 모여 자리를 빛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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