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른미래당, '손학규 선언' 이행 TF 전략 발표..."당 통합·개혁 실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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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환욱 기자
입력 2019-08-29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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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안철수·유승민 통합···10월 중순 총선기획단 출범

  • 인재영입위원회 조기 설치···기초 인재조사 착수

른미래당은 28일 '손학규 선언' 이행을 위한 태스크포스(TF)팀의 3대 목표 및 전략 과제를 발표했다. TF팀은 당 통합, 개혁정당 노선 제시, 총선 준비체제 구축을 3대 목표로 설정했다.

바른미래당 당 대표 선언 이행 TF팀은 이날 국회 정론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선언 이행 전략을 발표했다. TF팀은 3대 목표로 △당 통합과 개혁 실현 △제3의 길 대통합 개혁정당 추진 △총선 준비체제 구축을 제시했다.

특히 '당 통합과 개혁 실현'을 위한 첫 번째 과제로 '손학규·안철수·유승민 통합과 승리의 길 제시'를 들었다.

이에 대해 이수봉 TF팀장은 기자들과 만난 자리에서 "다양한 각도에서 유승민·안철수에게 실제로 말씀을 전해드리고 있고 이러한 방향에 최대한 같이 할 수 있도록 노력하고 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이견에 대해서 합의할 수 있는 길, 중도개혁과 같은 이념적인 접근이 아니라 보다 구체적으로 국민을 위해서 어떤 정책을 펼 것인가 하는, 서로가 융화될 수 있는 수준을 모을 생각"이라고 말했다.

아울러 이 팀장은 총선 준비 전략에 대해 "인재영입위원회를 조기에 설치하고 필요한 기초 인재조사에 착수하겠다"면서 "사회의 각 분야의 젊은 청년들과 격 없는 접촉을 통해 인재들이 찾을 수 있는 환경을 만들겠다"라고 말했다.

또한 "블록체인 공천 시스템과 혁신 공천룰 등 제도 구축에 착수해 10월 중순 이전에 '총선기획단'을 출범하겠다"고 밝혔다.

이 팀장은 "바른미래당은 좌, 우파 기득권 정치에 대해 단호하게 싸워나갈 것"이라며 "어설픈 이합집산이 아니라 분명한 가치를 중심으로 통합해나갈 것"이라고 각오를 밝혔다.
 

손학규 바른미래당 대표가 20일 오전 국회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당의 진로와 내년 총선 승리 전략 등을 담은 이른바 '손학규 선언'을 발표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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