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대훈 농협은행장 "입주연장 원하는 기업에게 기회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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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선영 기자
입력 2019-08-28 17: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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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대훈 NH농협은행장이 NH디지털혁신캠퍼스 입주 스타트업 중 입주 연장을 희망하는 기업들에게 다시 한 번 기회를 준다.
 
이대훈 행장은 28일 서울 서대문구 NH농협금융지주 본점 대강당에서 열린 'NH디지털 챌린지플러스 1기 데모데이'에서 "양재동 NH디지털혁신캠퍼스를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디지털 메카로 만들 것"이라며 "현재 양재동 건물 5층만을 사용하고 있는데 6층에 디지털 토론회장 등 모든 층을 디지털 관련 시설로 채우겠다"고 밝혔다.
 
'현재 6개월인 디지털챌린지플러스 기간을 늘려달라'는 1기 졸업기업 데이터유니버스 강원석 대표의 요청에는 "연장을 원하는 기업들은 모두 연장하고 공간이 부족할 경우 확장하겠다"고 답했다. 이들 기업은 지난 4월 NH디지털혁신캠퍼스에 입주해 오는 10월 입주 기간이 만료된다.
 
이날 행사에서는 농협은행의 스타트업 엑셀러레이팅 프로그램 챌린지플러스 1기를 졸업한 33개 기업 중 선발된 10개 우수기업이 벤처캐피털 등 투자자를 대상으로 성과를 발표했다. 이들 기업은 지난 4월 문을 연 서울 서초구 양재동에 위치한 'NH디지털혁신캠퍼스'에서 사무공간, 초기자본 투자, 홍보·법률·재무 분야 컨설팅 등을 받았다.
 
이 행장은 "농협금융이 그간 공공금융에 특화돼 있었지만 디지털에서도 가장 앞서가는 금융회사로 자리잡는 것이 욕심"이라며 "핀테크 지원은 사회공헌 일환으로 시작했지만 농협금융 자체 경쟁력 강화에도 도움이 된다"고 덧붙였다.
 
농협금융은 지난 4월 출범한 NH디지털혁신캠퍼스를 필두로, 디지털 R&D 기능과 오픈 이노베이션 전략을 강화하고 있다. 그 결과로 농협손해보험의 'On-Off 해외여행보험'과 '다이렉트보험 e-쿠폰서비스' 2건이 혁신금융서비스에 최종 선정되기도 했다. 초일류 디지털금융그룹 전환을 목표로 전사업무를 디지털 관점으로 재편하는 '경영전반의 DT 대응전략'을 수립하고 있으며, 9월부터는 도출한 실행과제를 우선순위에 따라 추진할 예정이다.
 

이대훈 농협은행장(오른쪽)과 데이터유니버스 강원석 대표. [사진=아주경제 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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