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NA] 中 매그비 테크놀로지, 홍콩시장에 상장 신청...차등의결권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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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번역] 이경 기자
입력 2019-08-27 17: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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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게티 이미지]


중국의 안면 인식 기술 개발업체 매그비 테크놀로지(Megvii Technology, 北京曠視科技)가 홍콩거래소(HKEX)에 신규 주식 공개(IPO)를 신청했다. 상장이 결정되면, 지난해부터 허용된 차등의결권주(Dual Class Stock)를 발행하는 세 번째 상장기업이 될 전망이다. 26일자 신보 등이 이같이 전했다.

소식통에 의하면, 매그비 테크놀로지는 이번 상장으로 최대 10억 달러(약 1053억 엔)를 조달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조달자금은 인재채용 및 연구개발(R&D) 강화, 데이터 센터 건설 등에 투자할 계획이다. 상장 주간사는 골드만 삭스, 모건 스탠리, 씨티은행 등 3사가 맡는다.

HKEX가 지난해부터 허용한 차등의결권주는 의결권이 통상보다 많은 주식으로, 신흥기업이 상장 후에도 창립 멤버의 의결권을 확보하기 위해 발행하는 경우가 많다. 홍콩에서는 본토의 스마트폰 제조사 샤오미(小米集団), 소비자용 앱 운영 플랫폼 업체 메이퇀뎬핑(美団点評) 등 2개사가 이같은 방식으로 상장했다.

2011년에 창립한 매그비 테크놀로지는 클라우드 상 안면 인식 기술로 본토 시장의 60% 이상의 점유율을 차지하는 기업이다. 전자상거래 최대업체인 알리바바 그룹(阿里巴巴集団)과 동 그룹 산하 전자결제 서비스 업체 알리페이(支付宝)를 운영하는 앤트 파이낸셜 서비스 그룹(Ant Financial Services Group, 螞蟻金融服務集団)이 출자했다.

매그비 테크놀로지의 올 6월 중간 결산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3배 증가한 9억 4800만 위안(약 140억 3600만 엔). 손익기준으로는 여전히 적자가 이어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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