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방부, 한미훈련 예산 포함 2170억 전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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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정래 기자
입력 2019-08-27 10: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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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회 국방위원회가 국방부 예산 전용과 관련해 감사를 요구한 것으로 27일 뒤늦게 확인됐다.

국방위 예산결산심사소위는 나흘 전인 23일 '2018 회계연도 국방부 결산안 심사'에서 국방부가 지출한 이·전용액에 대한 감사원 감사 요구를 의결했다.

2018년도 국방부의 이·전용액은 2170억원으로 전년도 대비 1300억원(149.5%) 증가했다. 이용액은 437억7600만원, 전용액은 1731억9600만원으로 각각 집계됐다. 전용액 중에는 한·미 연합훈련인 을지프리덤가디언(UFG) 연습이 취소되면서 남은 예산 중 일부를 3군사관생도 합동 순항 훈련에 사용한 것도 포함됐다. 

소위는 방위사업청의 이·전용액 1869억8800만원에 대해서도 감사원 감사를 요청했다.

국방위는 내달 4일 열릴 예정인 전체회의에서 소위에서 의결한 감사원 감사 요구 건을 통과시킬 예정이다.
 

정경두 국방부 장관이 21일 국회에서 열린 국방위원회 전체회의에 참석해 물을 마시는 모습. [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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