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방위 예산결산심사소위는 나흘 전인 23일 '2018 회계연도 국방부 결산안 심사'에서 국방부가 지출한 이·전용액에 대한 감사원 감사 요구를 의결했다.
2018년도 국방부의 이·전용액은 2170억원으로 전년도 대비 1300억원(149.5%) 증가했다. 이용액은 437억7600만원, 전용액은 1731억9600만원으로 각각 집계됐다. 전용액 중에는 한·미 연합훈련인 을지프리덤가디언(UFG) 연습이 취소되면서 남은 예산 중 일부를 3군사관생도 합동 순항 훈련에 사용한 것도 포함됐다.
소위는 방위사업청의 이·전용액 1869억8800만원에 대해서도 감사원 감사를 요청했다.
정경두 국방부 장관이 21일 국회에서 열린 국방위원회 전체회의에 참석해 물을 마시는 모습. [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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