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점식 “조국, 공직후보 후원회장만 9차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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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승훈 기자
입력 2019-08-26 13: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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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우원식·김현권·송호창 등

  • "엄정한 중립 지켜야 할 법무부 장관으로서 자격 없다"

정점식 자유한국당 의원은 26일 “조국 법무부 장관 후보자가 지난 2012년부터 청와대 민정수석을 맡기 전까지 총 9차례에 걸쳐 공직선거 후보자 후원회장을 맡았다”고 밝혔다.

정 의원의 보도자료에 따르면, 지난 2012년 19대 총선 당시 △우원식 민주당 후보 △김현권 민주당 후보 △송호창 민주당 후보 △김용민 민주당 후보 △노회찬 통합진보당 후보의 후원회장을 지냈다. 송철호 민주당 후보자에 대해선 선거대책본부장 및 후원회장을 지냈다.

2014년 제6회 지방선거 당시에는 서형원 민주당 과천시장 후원회장을 지냈고, 같은 해 7월 30일에 치러진 경기 평택을 재선거에서 금속노조 쌍용차지부장 출신의 김득중 무소속 후보의 후원회장을 지냈다.

지난 2016년 20대 총선 당시에는 이헌욱 민주당 예비후보 후원회장을 맡았다.

정 의원은 “폴리페서를 비난했던 조 후보자는 9차례 공직선거 후보자 후원회장을 맡았다”며 “선거에서 엄정한 중립을 지켜야 할 법무부 장관으로서 자격이 없다”고 밝혔다.

이어 “조 후보자는 19대 총선에서 ‘막말’로 사회적 물의를 일으킨 김용민 후보의 후원회장을 하며 김 후보에 대해 ‘우리 사회가 어떻게 발전해나갈 것인가를 잘 포착하고, 발전계획을 가지고 있는 사람”이라고 칭찬하기도 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조 후보자는 지난 2004년 ‘대학신문’과의 인터뷰에서 ‘교수가 정치권과 관계를 맺거나 정치인으로 변신하는 경우 지켜야 할 금도는 있다’고 했는데 오히려 조 후보자가 스스로 금도를 어겼다”고 비판했다.
 

조국 법무부 장관 후보 [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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