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 페이스북·아마존 제치고 '브랜드 건강지수' 톱5…亞기업 중 유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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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준무 기자
입력 2019-08-26 08: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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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연합뉴스]

삼성전자가 전 세계 주요 기업들을 대상으로 한 '브랜드 건강' 평가에서 2년 연속 '톱 5'에 들었다. 아시아 기업 중 10위 이내에 든 것은 삼성전자가 유일하다.

26일 업계 등에 따르면 글로벌 인터넷 여론조사업체 유고브가 최근 발표한 '2019년 글로벌 브랜드 건강 순위'에서 삼성전자는 4위를 차지했다.

브랜드 건강 지수는 기업이 소비자에 대한 약속을 얼마나 잘 지키는지, 시장 입지가 얼마나 탄탄한지 등을 나타내는 지표다.

이번 순위는 지난해 7월부터 올 6월까지 전 세계 30여개국에서 각각의 브랜드를 대상으로 이미지, 품질, 가치, 만족도, 추천, 평판 등 6개 항목에 대해 여론조사를 한 뒤 결과를 점수로 산정하는 방식으로 매겨졌다.

삼성전자는 지난해 3위에서 한 단계 하락했으나 페이스북, 아마존, 아디다스, 도요타 등 글로벌 유력 기업들을 모두 제쳤다. 특히 국가별 조사에서는 프랑스와 필리핀, 러시아, 네덜란드 등에서 1위에 올랐다. 미국(9위), 영국(10위), 독일(5위), 멕시코(6위), 아랍에미리트(3위), 베트남(2위) 등 주요 국가에서도 상위권에 올랐다.

올해 1위는 지난해에 이어 미국 구글이 차지했다. 페이스북 모바일 메신저인 왓츠앱과 유튜브가 그 뒤를 이었다. 또 페이스북, 아마존, 이케아, 나이키, 페이팔, 넷플릭스 등도 삼성전자에 이어 '톱10'에 이름을 올렸다.

아시아 기업으로는 삼성전자 외에 일본 유니클로가 12위에 올랐다. 사우디아라비아 식품기업 알마라이(Almarai)와 일본 파나소닉이 15위와 16위를 기록했다. LG는 18위에 랭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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