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자배구 대표팀, 태국전 4연패 탈출…조1위로 아시아선수권 준결승 진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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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성환 기자
입력 2019-08-23 21: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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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테파노 라바리니 감독이 이끄는 한국 여자배구 대표팀이 태국을 꺾고 아시아 여자배구 선수권대회 준결승에 진출했다.

한국 대표팀은 23일 서울 잠실실내체육관에서 열린 제20회 신한금융 아시아 여자배구 선수권대회 8강 라운드 E조 2차전에서 태국을 세트 스코어 3-1(25-20 23-25 25-17 25-21)로 이겼다.

대만에 이어 태국까지 꺾으며 한국은 조 1위로 준결승에 진출했다. 또 지난해 자카르타 팔렘방 아시안게임 준결승전 패배를 시작으로 태국에게 최근 4연패를 당한 한국 대표팀은 이날 승리로 연패도 끊었다.

한국은 내년 1월에 열리는 도쿄올림픽 아시아 대륙 예선에서 올림픽 출전권 한 장을 놓고 태국과 치열한 승부를 펼쳐야 한다.

한국 대표팀은 모든 선수들의 고른 활약으로 1세트를 25-20으로 이겼다. 하지만 2세트를 접전 끝에 23-25로 내줬다. 하지만 전열을 가다듬은 대표팀은 3~4세트를 무난하게 가져오면서 승리를 거뒀다.

김희진(IBK기업은행)은 26점으로 양팀 최다 득점을 기록했다. 김연경(터키 엑자시바시)과 이재영(흥국생명)은 각각 19점으로 뒤를 받혔다. 양효진(현대건설)은 블로킹으로만 7점을 올리는 등 12점을 기록했다.

한국은 오는 24일 일본 또는 중국과 준결승전을 치른다.
 

23일 서울 송파구 잠실실내체육관에서 열린 제20회 신한금융 서울 아시아여자배구선수권 대회 결선라운드 한국과 태국의 경기. 1세트 한국 김수지(오른쪽)가 태국의 공격을 블로킹으로 막아내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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