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케미칼, 롯데첨단소재 흡수합병…"더욱 강한 글로벌 화학사 될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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류혜경 수습기자
입력 2019-08-22 18: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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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중장기 스페셜티 제품의 포트폴리오 강화와 R&D, 투자 등의 성장을 위한 핵심 역량 결집 및 고도화

  • 내년 1월 합병 완료 목표… 화학사간 시너지 발휘로 더욱 강한 글로벌 화학사 될 것

롯데케미칼이 지분 100%를 보유한 자회사인 롯데첨단소재를 흡수합병한다고 22일 밝혔다. 

합병 목적은 중장기 스페셜티 제품의 포트폴리오 강화와 R&D, 투자 등의 성장을 위한 핵심 역량 결집 및 고도화로 합병 결의는 오늘 오후 이사회를 통해 이뤄졌다.

합병계약은 오는 23일 체결된 뒤 관련 신고와 절차 등을 거쳐 내년 1월 2일 완료될 예정이다. 이번 합병으로 롯데첨단소재는 지난 2016년 롯데그룹에 편입된 이후 약 3년 만에 롯데케미칼에 흡수합병된다.

롯데케미칼은 합병을 통해 세계 시장 3위권(2020년 PC제품 상업 생산 기준)의 PC(폴리카보네이트) 생산능력을 보유하게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올해 하반기 여수 PC공장 증설이 완료되면 연 22만톤 생산능력을 갖추게 되며 첨단소재의 PC생산량 연 24만톤과 합쳐져 총 46만톤의 생산능력을 보유하게 된다는 설명이다.

또 무역분쟁과 환율 변동 등의 급변하는 세계 경제 산업 환경에서 각 부문의 빠르고 효율적인 의사결정 및 투명성 강화와 함께 고객 니즈를 반영한 시장 변화에 능동적으로 대처함으로써 글로벌 화학사로서의 입지를 더욱 공고히 다지겠다는 방침이다.

롯데케미칼 관계자는 “스페셜티 소재 분야에서 전문적인 기술과 다양한 제품을 보유한 첨단소재를 합병함으로써 제품의 원료에서부터 최종 제품까지 고객의 니즈에 더욱 적극적으로 대응함으로써 시장 경쟁력을 한층 강화할 수 있게 됐다”며 “자동차용 컴파운딩 제품의 교차 판매를 통해 수익성을 증대 시킬 수 있으며, R&D 및 구매 등의 지원부문통합으로 효율성을 더욱 강화 시킬 계획이다”고 했다.

 
 

[롯데케미칼C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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