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온라인 불법경마 신고 포상금 2배로…지급한도 폐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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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해곤 기자
입력 2019-08-22 15: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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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URL만으로 간편 신고도 가능…마사회, 신고 제도 개선

한국마사회가 불법경마 사이트 신고 제도를 개선한다. 신고 포상금을 2배로 올리고, 개인당 지급한도도 폐지한다.

현재 마사회는 불법사설경마에 대한 신고 포상금 제도를 운영하고 있다. 현장단속의 경우 규모에 따라 최대 1억 원의 포상금을 지급하고 있다. 또 온라인으로 이루어지는 불법경마 사이트에 대한 신고 포상금 제도도 별도로 운영 중에 있다.
 

[사진=한국마사회]



이번에 바뀌는 제도는 온라인 사이트에 대한 것으로 다음달 1일부터 적용된다. 주요 개선 사항은 불법경마 사이트 신고 건당 포상금을 기존 5만원에 10만원으로 향상하고, 1인단 200만원이던 지급한도를 무제한으로 한다.

아울러 간편 신고제도도 신설한다. 포상금 여부와 상관없이 순수 공익 목적이라면 불법 경마 사이트 URL로만 간단히 신고할 수 있다. 기존에는 불법 경마 사이트의 ID와 비밀번호 등 다양한 증빙자료가 필요했지만 이같은 절차를 간소화 한 것이다.

불법 경마 사이트를 발견하고 신고를 원할 경우, 한국마사회 불법경마 신고센터로 연락하거나 마사회 홈페이지 내 불법경마 신고센터 게시판을 통해서도 신고 가능하다.

최원일 마사회 건전화본부장은 "불법 경마로부터 이용자를 보호하는 것이 건전한 경마 문화 조성을 위한 첫 단추"라며 "지속적으로 신고 제도를 개선하고 경찰과 긴밀한 협력체계를 구축해 불법 경마를 뿌리 뽑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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