렛츠런파크 부산경남, 말 체험 문 '활짝'

  • 기관 최초 '말(馬) 체험 프로그램' 유료화 시범 운영

  • 일반 관람객으로 대상 확대 및 가족 단위 5만 원 균일 요금제 도입

  • 안전 전문가 상시 배치...향후 민원 대응 및 소통 창구 구체화 과제

말과 함께 산책하는 참여자들의 모습사진렛츠런파크 부산경남
말과 함께 산책하는 참여자들의 모습[사진=렛츠런파크 부산경남]

한국마사회 렛츠런파크 부산경남이 일반 관람객을 대상으로 한 ‘말(馬) 체험 프로그램’의 유료화 시범 운영에 나섰다.

그동안 지자체 연계 사업이나 단체 고객 위주로 제한적으로 운영되던 프로그램을 일반 고객층까지 확대 개방해, 날로 증가하는 말문화 체험 수요를 충족시키겠다는 취지다.

5일 한국마사회 렛츠런파크 부산경남 관계자에 따르면, 이번 유료화 시범 운영은 지난달 31일 1회차를 진행한 데 이어 오는 7일 2회차까지 총 두 차례에 걸쳐 전격 실시된다.

마사회 측은 이번 시범 운영 기간의 이용객 반응과 운영 성과를 면밀히 분석한 후, 구체적인 추진 일정을 조율해 정식 유료화 체제로 전환할 계획이다.

이번에 새롭게 개편된 말 체험 프로그램은 승마 체험을 비롯해 수의사 체험, 말먹이 주기 체험, 편자 던지기 등 관람객들이 말과 직접 교감하고 관련 직업을 체험할 수 있는 다채로운 기승 및 비기승 콘텐츠로 구성됐다.

특히 주목받는 부분은 이용 요금 체계의 변화다. 마사회는 성인과 아동 요금을 세분화하는 기존 방식 대신, ‘한 가족 기준 5만원’의 가족 단위 균일 요금제를 도입해 눈길을 끈다.

대가족 단위의 방문객들도 부담 없이 참여할 수 있도록 접근성을 높였다는 평가다. 다만 회당 적정 참여 인원 제한 등 세부 가이드라인은 향후 정식 운영 과정에서 더욱 구체화될 예정이다.

기관 최초로 유료화가 도입되는 만큼, 안전사고 예방과 체계적인 민원 대응 시스템 구축은 향후 지속적인 운영을 위한 주요 과제로 부각됐다.

마사회 관계자는 “과거 운영해 온 ‘생애주기 말 플랫폼’ 등의 축적된 노하우를 바탕으로, 행사장에 안전 요원과 전문가들을 필수 배치해 사고 대비에 만전을 기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나아가 정식 유료화 전환을 앞두고 관람객들의 불편 사항을 실시간으로 수렴할 수 있는 안내 소통 창구 개설과 사전 공지 시스템 강화 등 고객 만족도를 높이기 위한 세부적인 보완책도 함께 구상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한국마사회 렛츠런파크 부산경남 관계자는 “그동안 말 체험 프로그램에 대한 일반 고객들의 참여 문의가 꾸준히 증가해 왔다”라며 “이번 유료화 시범 운영을 계기 삼아 더 많은 시민이 말문화를 편하게 즐길 수 있도록 기회를 확대하고 프로그램의 질적 수준을 한층 더 끌어올리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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