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CT 수출액 9개월 연속 감소세…반도체 등 3대 주력 품종 부진 영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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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다현 기자
입력 2019-08-21 13: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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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전년 대비 반도체 27.7%·디스플레이 21.8%·휴대전화 34.8% 감소

7월 정보통신기술(ICT) 수출이 반도체, 디스플레이, 휴대전화 등 3대 주력품목 부진 탓에 9개월 연속 감소했다.

21일 과학기술정보통신부에 따르면 지난달 ICT 수출액은 145억1000만달러(약 17조4000억원)로 작년 동기보다 21.8% 하락했다.

ICT 수출은 지난해 11월 이후 9개월 연속 하락세가 계속되고 있다.

7월 수출의 경우 주요 품목별로는 반도체 수출액이 메모리반도체 단가하락과 시스템반도체 수요 둔화 등으로 75억7000만 달러에 머물며 작년 동기 대비 27.7% 감소했다.

디스플레이(19억7천만 달러) 또한 LCD(액정표시장치) 패널가격 하락과 중·고가 유기발광다이오드(OLED) 패널 수요 감소 등 영향으로 ·21.8% 줄었다.

휴대전화 수출은 8억8000만달러로 34.8% 줄어들었다. 이는 글로벌 스마트폰 성장세가 둔화되고 해외생산 확대 등으로 완제품·부분품 수출이 동시에 감소했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지역별로는 ICT 최대 수출국인 중국(홍콩 포함, 70억4000만 달러)과 미국(13억 달러)은 각각 30.7%, 23.4% 감소했다.

EU(8억4000만 달러)와 일본(3억3000만 달러)도 각각 11.7%, 14.3% 줄어들었다.

반면 베트남(24억1000만 달러·7.1%↑)은 4개월 연속 증가했다.

지난달 ICT 수입은 97억4천만 달러로 수지는 47억7천만 달러 흑자 기조가 이어졌다.

 

연도별 7월 ICT 수출액(억달러)[사진=과학기술정보통신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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