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유가] 예멘 반군, 사우디 석유시설 공격...국제유가 상승 WTI 2.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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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영노 기자
입력 2019-08-20 04: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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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연합뉴스]

19일(현지시간) 국제유가가 예멘 무장세력 '후시 반군'이 사우디아라비아 석유 시설을 공격했단 소식에 상승세를 나타냈다.

뉴욕상업거래소(NYMEX) 9월 인도분 서부텍사스산원유(WTI)는 직전 거래일 대비 1.35달러(2.46%) 오른 배럴당 56.22달러를 기록했다. 영국 런던 ICE선물거래소 10월물 브렌트유는 오후 2시 43분 현재 전장 대비 1.10달러(1.88%) 뛴 배럴당 59.74달러에 거래되고 있다.

지난 17일, 예멘 내 분리주의자 후시 반군은 사우디 아라비아 동쪽 지역 석유 생산 시설을 공격했다. 알려진 바에 따르면, 이번 공격은 원유 생산에 큰 차질을 주지 않은 정도로 그친 상태다.

지오바니 스타우노보 UBS 오일 애널리스트는 "실제론 석유 공급에 지장을 줄 정도의 충격은 아니었다"면서 "다만, 지난 주말에 벌어졌던 (사우디 석유 시설 피습) 사건으로 지정학적 리스크는 다시 증가했다"고 언급했다.

다행히도 영국령 지브롤터 당국에 억류됐던 이란 유조선이 45일 만에 풀려났단 소식이 전해지면서 시장은 다시 안정을 되찾은 모습이다.

해당 유조선은 이란 혁명수비대(IRGC)가 시리아에 석유를 불법 수송하기 위한 목적으로 사용했단 혐의로 지난달부터 지브롤터 당국에 억류됐다. 이란이 해당 선박에 실린 원유를 시리아에 보내지 않겠다고 공식 통보하자, 이에 지브롤터 당국은 지난 15일 억류를 해제하기로 결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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