故변중석 여사 12주기…범현대가 청운동 자택서 모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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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영훈 기자
입력 2019-08-16 10: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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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 정주영 현대그룹 명예회장(사진 오른쪽)과 변중석 여사(왼쪽)[사진=현대차그룹 제공 ]

고(故) 정주영 현대그룹 명예회장의 부인인 고 변중석 여사 12주기를 맞아, 16일 범(汎)현대 일가가 한자리에 모인다.

현대차그룹에 따르면, 이날 제사는 오후 7시께 서울 종로구 청운동 소재 정 명예회장의 옛 자택에서 치러진다. 범현대가가 청운동에서 제사를 지내는 것은 정 명예회장의 14주기였던 2015년 3월 이후 약 4년 5개월 만이다. 고 변 여사의 제사는 2015년부터 지난해까지는 장남인 정몽구 현대차그룹 회장의 한남동 자택에서 지냈다.

청운동 자택은 정몽구 현대차그룹 회장이 지난 2001년 상속받았으며, 지난 3월 장손인 정의선 현대차그룹 수석부회장이 증여받았다.

이날 제사에는 정몽구 회장과 장손인 정의선 부회장 등 범현대 일가가 참석할 것으로 보인다.

지난해 11주기 제사에는 정몽준 아산재단 이사장과 정몽윤 현대해상화재 회장, 정몽일 전 현대기업금융 회장, 정몽국 엠티인더스트리 회장, 정몽석 현대종합금속 회장, 정몽훈 성우전자 회장, 정몽용 성우오토모티브 회장, 정몽규 HDC 회장, 정몽혁 현대종합상사 회장, 정몽진 KCC 회장, 정몽열 KCC건설 사장, 현정은 현대그룹 회장 등이 참석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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