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감원, 여의도 제2핀테크랩 입주 핀테크 대표들과 간담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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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은영 기자
입력 2019-08-14 11: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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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유광열 수석부원장 제2핀테크랩 방문…건의사항 청취

금융감독원은 14일 제2핀테크랩에 입주한 핀테크 업체 대표들과 간담회를 갖고 국내 핀테크 산업 발전방안 등에 대해 논의했다.

유광열 수석부원장은 이날 서울 여의도 위워크에 있는 제2핀테크랩을 방문해 입주사 지원프로그램 운영 및 확대 계획과 관련한 의견을 들었다.

제2핀테크랩은 핀테크 스타트업에 대한 양질의 지원 서비스 제공을 통한 금융산업 경쟁력 강화 및 일자리 창출 목적으로 지난 7월 개관했다. 현재 16개 기업에서 129명이 입주해있다.

입주사에는 입주 공간과 육성 지원 프로그램이 최대 2년간 제공된다. 지원 프로그램은 교육·멘토링 지원, 데모데이 행사 및 해외 IR 참여, 네트워킹 행사 마련 등이 있다.

이날 간담회에는 박상현 M-DAQ 대표, 스룬 시야 X-quant 대표, 송진구 DarcMatter 대표 등 해외 핀테크 업체 대표와 김승종 쿼터백 테크놀로지스 대표가 참석했다.

먼저 참석자들은 해외 핀테크 업체가 국내 진입을 결정한 배경, 향후 계획 등 한국을 바라보는 시각과 전망을 청취했다.

또 서울 금융중심지가 핀테크 중심지로 성장하는 데 있어 규제 환경 등 보완해야 할 사항과 국내 진입 또는 해외 진출과 관련한 애로·건의사항을 들었다.

핀테크 업체들은 영어 사용 환경 지원, 기업 설립 및 직원 고용 시 세제혜택 제공, 개발 서비스 시범 적용 기회 제공과 지속적인 소통 채널 운영 등을 건의했다.

금감원은 간담회에서 논의된 내용들과 건의사항을 검토해 핀테크 업체들을 최대한 지원할 방침이라고 설명했다.

금감원 관계자는 “해외 핀테크 기업들이 국내에 진입해 성장하고, 국내 핀테크 업체들은 자유롭게 해외로 진출하는 핀테크 산업 허브로서 발전할 수 있길 기대한다”며 “향후 서울 금융중심지 해외 IR 개최 시에도 해외 핀테크 기업들을 대상으로 국내 시장의 강점 등을 지속적으로 홍보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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